간편히 훌륭한 한잔의 커피를 만들수 있는 새로운 드리퍼 "Little Dripper"

"Constellation supply" 社 는 간단히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푸어 오버(Pour Over) 방식의 추출을 더욱더 간편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 마침내  "Little Dripper"라는 시제품이 선보였습니다.

12년동안 가장 간편하고도 훌륭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추출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온 창립자 에반(Evan)은 "당신의 삶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보세요." 라며 자신의 드리퍼에 대한 자부심을 엿보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Little Dripper 의 레시피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기준량의 커피를 넣고 해당량의 뜨거운 물을 한번 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나머지는 "중력"이 담당합니다.

에반의 설명에 따르면 원뿔형 드리퍼는 추출 관용성이 부족하여 과다추출과 쓴맛에 대한 부담감이 뒤따랐다는군요. 그래서 Little Dripper 는 기존의 칼리타나 멜리타 드리퍼와 같은 플랫한 바닥면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이퍼 필터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커피가 갖는 고유의 개성을 물론 균일한 추출에 대한 장점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케멕스와 하리오 같은 브루어들을 나쁜 추출 도구라 평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선호에 일정부분 기인한 측면도 있다는군요. 

또한  "Little Dripper" 의 특징은 내부 벽면의 수많은 리드와 추출 홀의 직경에도 숨어 있습니다. 마치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의 필터의 형태처럼 주름진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필터의 들러붙음을 막고 외부에 따뜻한 에어채널을 형성해 추출 온도 항상성에 도움을 준다고도 설명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드리퍼들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추출구로 인해 굵은 분쇄도의 커피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평평한 하단 형태와 작은 추출구, 그리고 굵은 분쇄 원두의 조합은 추출과정에서 일어나는 난류 발생을 줄여 결과적으로 풍부하면서도 꽉찬 바디를 얻게 해준다고 하네요. 최근 트렌드인 가는 분쇄의 수율 높은 커피 추출의 방식과는 조금은 상반된 접근이지만,  "Little Dripper" 의 목표인 쉬운 추출을 위한 접근으로서는 나름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여튼 이 세라믹 드리퍼는 현재 55달러의 가격에 펀딩 중에 있습니다. 과연 설명처럼 가장 쉬운 방식의 효과적인 드리퍼로 여겨질 수 있을지 대중의 반응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처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060472338/the-little-dripper-the-art-and-craft-of-delicious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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