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부터 추출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중국의 디플루이드社

위 영상은 중국의 디플루이드에서 공개한 입도 분포를 분석하는 도구인 옴니(Omni)라는 제품 홍보 영상이다. 이미 디플루이드 브루 컨트롤 시스템(Brew Control System)이라는 패키지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 제품은 마이크로밸런스라 불리는 스케일, R2 Extract라 명명된 TDS 측정기 그리고 디플루이드 카페라는 앱까지 포함된 패키지이다.

2021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디플루이드는 중국 남부 과학기술 대학교의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던 라이너스 펭(Linus Peng)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디플루이드(Difluid)라는 명칭은 "유체를 디지털화하다(Digitize fluid)"라는 문장의 이니셜을 차용하여 채택했다. 

이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인 R1 Extract TDS 측정기는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거쳐 2021년 8월에 출시되었으며, 현재 1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어서 작년 11월에 230달러에 출시된 R2 Extract는 R1의 2D-CMOS 광학 센서와 추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DiFluid Cafe 앱은 커피 저울과 TDS 측정기의 판독값을 기반으로 추출 비율, 수율 및 TDS를 표시하는 "프로" 모드의 추출 제어 차트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추출하는 동안 마이크로밸런스 저울에서 수집한 유량, 시간 및 무게 데이터를 자세히 보여주는 실시간 그래프도 제공하고 있다.

가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합리적인 가격의 TDS 측정기 개발을 목표로 출시한 디플루이드의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도 디플루이드 코리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출시 예정인 디플루이드 옴니(Omni). ⓒDaily Coffee News

한편 옴니는 소비자 세계와 전문가 세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기 위한 제품으로 로스터가 테이스팅 노트나 "라이트" 또는 "다크"와 같은 모호한 명칭 대신 특정 로스팅 레벨 수준과 같이 커피 패키지에 자주 표시되지 않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스터의 경우, 옴니는 단일 평균 결과가 아닌 전체 원두 샘플의 백분율 분포로 결과를 세분화하여 색상별로 로스팅에 대한 전체 분석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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