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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THE ESPRESSO SLAYER 결선 개최

2023-11-06

2023 THE ESPRESSO SLAYER 결선 개최

카페쇼 기간 중, 11월 10일 (금)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지난 4월과 7월에 보다 진화된 방식의 에스프레소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2023 디 에스프레소 슬레이어 (이하 'TES')의 파이널 무대가 2023 서울 카페쇼 기간인 11월 10일(금)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열린다.

1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벙커컴퍼니 소속의 박정환 선수를 비롯한 총 11명은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열리는 2023 THE ESPRESSO SLAYER 결선을 치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선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룰로 선수의 전문성과 창의성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이해를 검증할 예정"이라며 에스프레소와 밀크베버리지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에스프레소 챔피언을 선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선수의 에스프레소를 한명의 심사위원이 블라인드 평가하는 예선과 달리 결선은 경기방식과 룰이 보다 발전된 형태를 띈다. 예선에서 단지 에스프레소 추출세팅과 전달이라는 최종 결과만을 평가했다면 결선에서는 추출 이전의 과정과 루틴, 지식을 모두 아울러 평가한다. 변경된 룰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스코어시트 채점 방식 도입

2명의 센서리 심사위원과 1명의 테크니컬 심사위원이 선수로부터 제공받은 에스프레소 2잔과 밀크 베버리지 2잔을 심사한다. 음료의 맛 뿐만 아니라 음료를 제공하는 과정 중 루틴의 일관성, 재료사용의 경제성 등으로 기술적 전문성을 평가한다.

세밀한 관능평가

에스프레소와 밀크베버리지의 중점적인 심사요소는 선수의 플레이버 표현과 심사위원 경험의 일치성이며 산미(Acidity)와 질감(Texture) 평가에서 가중치가 적용되는것이 특징이다. 긍정성을 전제로 표현되는 맛들과 질감간의 시너지를 잘 표현하고 구현해야 고득점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창의성에 대한 평가

에스프레소 추출 평가에서 창의적인 접근은 선수의 전문성을 평가하는데 기여된다. 단 추출 방법과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와 설득력을 갖춰야 인정될 수 있어 여타 바리스타 대회의 프리젠테이션 보다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야 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프레소 제공 시 에스프레소의 경험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보조 음료를 허용하는 룰이 추가 되었는데 여기서 어떤 타입의 음료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에스프레소 음용 전 후의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선수가 이 룰에서 효과성을 보일 경우 필드의 에스프레소 제공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함정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흥미로운 룰이다.

진정한 에스프레소 강자를 선발하는 2023 디 에스프레소 슬레이어, 한 해 여정의 종착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스프레소 대회 중 가장 강력한 룰과 경쟁방식을 뚫고 우승트로피와 슬레이어 에스프레소 1gr을 손에 넣을 올해의 THE Espresso SLAYER는 누가 될지, 이번 주 새로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할 코엑스에 관심이 모인다.

2023 The Espresso Slayer Final

일시 : 11월 10일(금), 오후 12시30분 부터 17시30분 까지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

Finalist (가나다 순)

김승주 [ 벙커컴퍼니 ] @k_szoo

김충현 [ 리퍼블릭 오브 블루 ] @wat.ch.er

박와룡 [ 고양이똥 ] @baryong888

박정환 [ 벙커컴퍼니 ] @junghwan____park

박지호 [ 주마등 ] @Jyobbang

백상은 [ 수아 ] @suacoffeeroasters

유연홍 [ 헥스커피로스터스 ] @hexcoffee_official

이병천 [ 턴키커피로스터스 ] @barista.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