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노르웨이 오슬로의 푸글렌(Fuglen), 일본에 이은 아시아의 두번째 거점은

2024-02-15  


https://www.instagram.com/fuglen/


노르웨이 오슬로의 푸글렌(Fuglen), 일본에 이은 아시아의 두번째 거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디르만의 아쉬타 디스트릭트 8에 오픈 계획 밝혀


1963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커피를 서빙 해 온 푸글렌은 2012년 도쿄에 아시아 1호점을 냈습니다. 이후 도쿄 일대에 매장을 늘렸고 2022년엔 후쿠오카에 매장을 오픈하며 북유럽 스타일의 커피를 즐기는 일본인들과 일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죠. 노르웨이의 2개 지점보다 일본에 더 많은 6개의 매장을 갖고 있어 어쩌면 일본 브랜드로 오인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그 푸글렌이 올해 새로운 해외 지점을 낸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일본에 첫 해외 지점을 낸 후로 12년만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결정된 곳은 바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입니다. 자카르타의 최대 상업지역인 '수디르만 중심상업지구(SCBD)'에 위치한 쇼핑몰 '아쉬타 디스트릭트 8'에 입점을 확정한 푸글렌은 카페 키츠네(Café Kitsuné) 옆 약 50평 규모로 입점 된다고 하는데 카페 키츠네 뿐만 아니라 일본의 %ARABICA, 홍콩의 Coffee Academics와 한국의 Paris Baguette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베뉴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fuglen/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커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프리미엄 상품인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앞다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됩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큰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고 자카르타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손꼽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 됩니다. 


월드 커피 포털(World Coffee Portal)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브랜드 커피숍 시장은 2023년에 10%대 성장을 기록해 4,700개를 넘어섰고 2028년에는 1만개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진출한 빈브라더스가 현재까지 성업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커피시장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국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의 해외 진출 소식도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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