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u Maker, 원심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 킥스타터에 선봬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되는 원심력을 이용한 추출 방식을 적용한 에스프레소 머신이 킥스타터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8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상태입니다. 쿠쿠 메이커를 개발한 중국 기업인 쿠쿠 허브는 이 제품의 소매가를 1,399달러로 책정했으며, 올해 8월 첫 배송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제품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추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원심력을 이용한 다른 추출 머신들과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설치 공간, 미니멀한 디자인, 올 메탈 구조는 이 제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외부 케이스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콜드 브루, 콜드 에스프레소까지 추출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기존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에 더해 다양한 레시피를 구현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출 방법은 사용자가 직접 머신 상단에 물을 넣은 다음 머신 외부에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챔버에 분쇄된 커피를 넣고 패널(깔때기)을 고정시킵니다. 머신에서 물을 주입하기 전 먼저 패널을 회전시켜 커피 입자들의 뭉친 부분을 흩어주게 됩니다.

머신 내부에 위치한 전자기 히팅 코일은 물을 원하는 온도로 맞춰주어 온수 추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머신의 외부 다이얼을 통해 추출되는 동안 물의 온도와 추출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자를 위한 앱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또한 이 제품의 경우 물의 압력이 아니라 물을 회전시켜 발생하는 원심력을 이용해 추출을 진행하기 때문에 바(bar) 단위의 압력이 아니라 rpm 속도를 이용하여 압력을 만들고, 추출을 진행합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출시 전, 더 정숙한 작동, 물의 주입 용량 증가, 높이 조절, 단열 리드 등 몇 가지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의 타겟은 홈카페 프로슈머 및 사무실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보기

커피를 분쇄하기 전, 물을 꼭 뿌려야 할까?

제보/컨텐츠 문의 : bwconten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