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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ehyunKo 등록일:2015-01-30 11:23:34
댓글 7 조회 수 2059 추천 수 0 비추천 수 0


로스팅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생각 없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로스팅이란 것을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이리조즈 핸드로스터기를 하나 구입해서 시작했었죠....

roasting_010.jpg

50-70g을 넣고 불위에서 좌우로 흔들어주고, 원형으로 돌려주고....

'돌리고~♪  돌리고~~' 하는 재미에 초록빛의 생두가 브라운의 원두로 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하다, 그리고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면서 조금씩 홈로스팅에 깊게 빠져들게 되었네요..

이리조즈는 핸드로스터지만 고르게 로스팅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당히 고르게 잘 로스팅되죠...

연기와 채프가 단점이라고 말하지만, 자연배기 로스터는 어쩔 수 없이 연기와 채프로 부터 자유롭진 못하죠..

이리조즈는 그나마 소량이라 연기와 채프가 덜한편입니다. 

블로그 포스트 : http://mimesis-jaehyun.tistory.com/98


이후 홈로스팅 고수들의 자료를 찾아가며 읽고, 문자로 쪽지로 정말 문의 많이하고...

소량의 이리조즈로는 이제 모자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리조즈로 1킬로의 생두를 로스팅하는데 4시간정도 걸리니 아주 힘들더군요...

용량을 조금 늘리게 되면서 부터 자작 로스터들을 찾아보고 있는 그때 이미 늪에 깊숙히 빠져든거죠..ㅡ,.ㅡ;;

모터가 장착된 자작 로스터들은 접근하기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여러가지 비교하다 유리로스터 'Ami" 를 발견하고는 업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중간에 팝퍼 갔다가 교반의 어려움과 연기에 그만 놀라 지금은 가끔 팝콘 먹고싶을 때 돌려요..ㅡ,.ㅡ;;;)

IMG_4994.jpg

정말 물건이죠... 200용량과 400용량이 있는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제작자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고, 달라진 교반날개로 인해 200용량의 아미는 250-300까지도 로스팅 가능합니다.

유리라는 소재를 통해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육안으로 콩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IMG_4996.jpg

또한 저 디자인을 보면 매료될 수 밖에 없죠... 제작자분이 정말 디자인은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작년엔 일본 라쿠텐에도 입성했다 하니 점점 인기가 오를 듯 하네요...

손으로 돌리면 유리와 콩이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소리가 정말 맑고 좋습니다.

손으로만 돌리니 힘들다고 유저들이 모터 만들어 달라하니 떡 하니 모터도 만들어 주시네요...ㅎㅎ

모터 또한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미와 싱크로율이 아주 끝내주네요~

기능도 아주 좋고, 모터의 속도를 노브를 돌리면서 조절 할 수 있어서 아주 물건입니다.ㅎㅎ

모터 사진은 없네요..ㅡ,.ㅡ;;; 추후 찍어 올릴께요..ㅎㅎ

블로그 포스트 : http://mimesis-jaehyun.tistory.com/141


아미로 로스팅 잘 하고 있었죠...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용량도 충분했고, 지인들에게 나눔하기도 아주 좋구요...

1킬로 생두를 250그람씩 4배치 정도 하면 1시간이면 거의 다 할 수 있으니 이리조즈에 비하면

아주 편했고, 모터까지 달아주니 양손의 자유로 인해 좀 더 화력 조절에 신경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고 다양한 원두를 접하면서 

'내가 원하는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다' 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놈의 욕심이 문제네요..ㅡ,.ㅡ;;

지금 로스팅하면서 변수 조절이 되지 않아 맛의 편차가 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문제점을 찾다보니 온도에 대한 변수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물론 아미를 쓰면서 온도계를 장착하시거나 적외선 온도계를 가지고 계측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뭔가 조금 더 정확한 제어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사실 이건 이미 많은 홈로스터들이 사용하고 있는 몇몇 스댕간지 나는 자작 로스터들이 눈에 들어왔단거죠..ㅠㅠ

맞습니다... 지름신이 또 오신겁니다... 온도계도 있고, 확인창에 확인봉에 배출도 레버 올리면 쫙~

이젠 이성은 안중에 없는거죠... 자작 로스터들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한 로스터를 내정(?)했는데,

갑자기 '트라니아'라는 로스터가 검색해보니 많이 나오더군요... 이건 뭘까...

검색 해보니......"아.....음.....ㅠㅠ" 내정자 청문회 하기도 전에 지명 철회하고 새로운 내정자를 지목합니다.

제작을 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최근 몇 대를 만드신다고 해서 부랴부랴 막차를 탔죠...

3개월 정도 기다려서 제작자분을 만나 트라니아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IMG_7794.JPG

무게가 상당합니다. 들고 옮길 때 쉽지가 않습니다.

만듬새나 마무리 보면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든 그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정밀 온도계가 달려있어서 온도를 보며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이 것은 또한 머리속에 생각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 졌다는 것이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늘었다는 것이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깊은 늪에 빠져 있더군요...ㅡ,.ㅡ;;;

긴 호흡으로 이리도 볶아보고, 저리도 볶아보고 ...

많이 볶아보다 보면 제가 원하는 커피를 볶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새벽에 로스팅하고 나서 생각해봤습니다.

IMG_7796.JPGIMG_7795.JPG

커피를 한다는 것은 탐험을 떠나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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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프릭 +

그간 로스팅은 관심이 덜했는데 재현님 글을 보니... 이리조즈부터 시작을 해보고픈 맘이 드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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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

이리조즈는 진짜 가격 때문에 반신반의 하게 되는데, 써보면 로스팅에 적합한 구조로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와요~ㅎㅎ
사실 이리조즈가 아주 균일하게 잘 로스팅해줘서 반합으로 대용량 이리조즈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어느분이 진짜 반합으로 도전하신걸로 알아요..ㅎㅎ 이리조즈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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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

홈 로스팅을 하다 보면 제연이 잘 안되서 주변의 항의가 들어오기도 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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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

ㅎㅎㅎ 그래서 전 새벽에만 하는지도...ㅡ,.ㅡ;;;;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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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님 +

아... 트라니아...
상업용 가시기 전 끝판까지 가신거 같은데요...
더 가시면 불렛1이 기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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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레이 +

저도 이리조즈로 시작해서 부자로스터까지 갔는데 로스터만 바꾸면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지 알았는데..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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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터보이 +

마이클레이 님 2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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