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1일동안 안보기
한국어
Ϲ

회원간 물품거래

롤링배너1번 롤링배너2번
BW 라운지
작성자: Bristafeel 등록일:2017-12-13 22:53:49
댓글 10 조회 수 842 추천 수 0 비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커피분야에서 어떻게 벌어먹고 살아야할까 고민중인 청년입니다.

블랙워터이슈를 알게 된 것은 얼마 안되지만 감사하게도 전문적이고 좋은 자료들이 많아서 자주 들어와서 이글저글 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차고 직장으로서 이 업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녹록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여기 올라온 다양한 조언글과 구인구직란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제외하고 법이 정한 테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구인난을 겪는 이 모순된 사회. 바리스타들이 근무여건이 너무 안좋다는 불만에 대해 알고 시작한 것 아니었냐 노력을 해서 당신의 가치를 올려라 자신의 선택은 스스로 책임져라 라는 말은 어느 분야던 마찬가지 겠지만 솔직히 와닿지 않습니다.

하물며 업계 내에서 인정받고 이름을 알리시는 분들 어쩌면 저와 같은 고민을 하며 개척해오신 분들께서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좌절스럽습니다

물론 여기에 자료 올려주시고 좋은 글 올려주시는 분들 저보다 몇 배는 노력하셨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 자신에게 너무 채찍질을 안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인지라 보이는 것만 보고 있다는 생각 들기도 하고요. 구인공고에 올라온 가족같이 일하실 분 같이 성장하실 분 상생하실 분을 찾으면서도 이 정도로 정말 커나가는 건 고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무례를 무릎쓰고 넋두리 올려봅니다

댓글 '10' ※ 태그 기능 : "@닉네임"(회원만 해당)

profile

BW노대표Best + | 추천: 5   비추천: -2

본문을 다시 읽다가 한말씀 더 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제외하고 법이 정한 테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처럼... 염세적인 시각 또는 피해의식을 갖는건 너무 좋지 않아보입니다. 공기업, 대기업 종사자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만족해 하고 있을까요? (주변 분들에게 여쭤보세요, 제 주변에는 대체로 불만족 성향이 강한듯 한데..) 반대로 사용자들은 직원들에게 본인이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네요. 뭐든 상대적이라는것, 이를 인정 하셔야 보다 올바르게 세상을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rofile

[Mitch]Best + | 추천: 3   비추천: -1

제 생각엔 근본적인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5인 이하의 사업장은 주 5일 40시간 근무의 테두리 안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포괄 임금제도 문제죠. 어떠한 분들은 당연히 주 5일 40시간 근무를 기준에 두고 매출대비 직원고용을 고려하는가 반면 또 어떠한 분들은 주 6이나 격주 5일, 주 6일이나 시간은 40시간 등을 기준으로 고려를 하죠.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존중해주지 않을 수 없지만 이 업계의 미래, 더 나아가서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라면 고용주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일을 하면서 주 5일 40시간의 기준을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만약 누군가를 고용하게 된다면 내년부터 늘어나고 앞으로도 늘어날 최저임금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성숙한 어른으로써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 업계의 종사자로써는 앞으로 이 일을 시작할 젊은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비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제 경험을 말하자면 같은 업계 출신의 사장님보다 다른 업계의 사장님들이 기본적으로 더 나은, 주 5일 40시간이나 거의 그 기준에 준하는 근무조건을 제시하셨었습니다. 다만 제 경험이니 일반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진 않으나 제 생각은 아직 "이 업계는 원래 그래"라는 인식이 현 업계, 타 업계를 불문하고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고민하고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여서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봤네요...
누구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이 글을 보시는 커피를 좋아하고 업으로도 삼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 같이 커피로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봅니다.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profile

[Mitch] + | 추천: 3   비추천: -1

제 생각엔 근본적인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5인 이하의 사업장은 주 5일 40시간 근무의 테두리 안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 포괄 임금제도 문제죠. 어떠한 분들은 당연히 주 5일 40시간 근무를 기준에 두고 매출대비 직원고용을 고려하는가 반면 또 어떠한 분들은 주 6이나 격주 5일, 주 6일이나 시간은 40시간 등을 기준으로 고려를 하죠. 먹고 살기 위해서라면 존중해주지 않을 수 없지만 이 업계의 미래, 더 나아가서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라면 고용주 본인이 조금이라도 더 일을 하면서 주 5일 40시간의 기준을 지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만약 누군가를 고용하게 된다면 내년부터 늘어나고 앞으로도 늘어날 최저임금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성숙한 어른으로써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 업계의 종사자로써는 앞으로 이 일을 시작할 젊은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비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제 경험을 말하자면 같은 업계 출신의 사장님보다 다른 업계의 사장님들이 기본적으로 더 나은, 주 5일 40시간이나 거의 그 기준에 준하는 근무조건을 제시하셨었습니다. 다만 제 경험이니 일반적이라고 주장하고 싶진 않으나 제 생각은 아직 "이 업계는 원래 그래"라는 인식이 현 업계, 타 업계를 불문하고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고민하고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여서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봤네요...
누구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이 글을 보시는 커피를 좋아하고 업으로도 삼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 같이 커피로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봅니다.

소중한 첫 댓글에! 10 포인트 +
profile

Bristafeel +

저도 이 업계에 몸 담아본 바 점주님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사회나 정책이 외면하고 있다고 봅니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장님처럼 상생하려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직원 만나셔서 사업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Bristafeel +

스크롤하다 비추천이눌렸네요ㅠㅠ 죄송합니다
profile

BW노대표 + | 추천: 1   비추천: 0

  보편적인식이 바뀌길 바라는건 우리 모두의 마음이지만 아무래도 그런 큰 움직임은 우리의 인식보다는 항상 더디기 때문에 근거리에는 만족스러운 상황을 맞기하긴 어려울듯 합니다. 

 이런류의 현상일수록 감정을 버리고 보다 이상적인 시각을 가지면 조금 더 선명하게 상황을 인식 하실 수 있을겁니다. 노동과 그게대한 결과를 중심으로 사용자와 거래를 한다는 노동시장에 대한 명확한 인식, 본인 역량의 대체가능성에 대한 냉철한 평가, 동반자 의식에 대한 사용자와의 상호이해. 뭐 이런것들 말입니다. 

만약 노동자의 평가와 사용자의 평가가 큰 편차를 갖는다면 고용관계가 유지되지 못할거고, 설령 현실적 기타 요소로인해 고용관계가 유지되더라도 양측 중 어느 한쪽은 불만이 쌓이겠죠. 만약 업계의 인식이 대체로 사용자측에서 바리스타의 역량을 평가절하 한다고 여겨지신다면 업계에 남을지 이탈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바리스타라는 직업유지에 대한 욕구가 있다면 고용에 대한 책임감과 동반자 의식을 가진 좋은 카페, 커피회사를 발견하셔서 어떻게든 그 회사에 입사하시려는 시도를 하셔야 되겠죠. 개인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확실한 솔루션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우리업계의 일자리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바리스타분들의 처우개선이 꼭 이뤄져나가길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방법이 '선심성 정책에 의한 자영업자 옥죄기'나, '해당 직업군에대한 측은지심'이 바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자로 가고있죠. 저는 심각하게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커피를 둘러싼 아름다운 공동체, 더불어 사는사회, 모두가 잘사는사회' 뭐 이런 정치적 슬로건은 잠시 옆으로 치워두시고 커피업계 역시 치열한 노동시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그 고민의 끝에 좋은 판단이 내려지길 바라겠습니다. 
 
profile

BW노대표 + | 추천: 5   비추천: -2

본문을 다시 읽다가 한말씀 더 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제외하고 법이 정한 테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처럼... 염세적인 시각 또는 피해의식을 갖는건 너무 좋지 않아보입니다. 공기업, 대기업 종사자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만족해 하고 있을까요? (주변 분들에게 여쭤보세요, 제 주변에는 대체로 불만족 성향이 강한듯 한데..) 반대로 사용자들은 직원들에게 본인이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네요. 뭐든 상대적이라는것, 이를 인정 하셔야 보다 올바르게 세상을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rofile

Bristafeel +

맞습니다.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임금정책에 있어서 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런 정책이 나온 데에는 기본적으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책정해온 그럼에도 법이 정한 최소한의 가치를 지키지 않은 사용자들이 자초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께서는 그런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한 고용자도 공범이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저 역시도 학업과 병행해야하거나 마땅한 근무지를 찾지 못해 옳지 않은 계약을 체결한 적 있습니다. 업계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께 노동자로서 그런 계약을 체결하지 마십시오 라는 말보다 사용자로서 지킬 건 지켜주셔야 합니다 라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profile

BW노대표 + | 추천: 1   비추천: 0

네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사용자와 노동자를 너무 양분해서 사고하시면 안되는게, 어제의 노동자가 오늘의 사용자가 되기 때문이죠.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고. 그럼 자신의 노동의 가치가 평가절하 당한다고 생각한 노동자들은 사용자가 되면서 돌연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게 되는걸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직접 급여를 주면서 사용자의 눈으로 노동의 값을 따져보니 노동자일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거죠. 이게 제가 말한 상대성입니다.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책정해왔다는 언급에서 작성자분의 사용자에 대한 반감이 크게 느껴지는데요. 그런 사례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보편적 사실과는 좀 멀어보입니다. 블랙워터이슈 구인구직 게시판만 보셔도 바리스타 임금 책정이 천차만별이네요. 설령 최저임금을 최고 임금으로 여기며 올려주지 않는다 한들 법의 테두리 안에서라면 사용자가 어떤 판단을 하던 그들의 몫으로 둬야지요. '그러면 모두 최저임금만 줘버리면 어떡하냐' 반문하실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사용자 간에도 경쟁이 일어나니까요. 누구 한명이 10원이라도 더 주는 순간 균형이 깨지면서 시장가격 형성 논리가 바로 적용될거예요. 
profile

꼴통 + | 추천: 1   비추천: 0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에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합니다...소비자는 생산자의 가치를, 사용자는 근로자의 가치를, 근로자는 사용자의 가치를... 등등... 스스로는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하면서... 반대로 다른쪽의 가치는 저평가하는 경향들이 높은 것 같습니다...
서로 서로가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하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profile

양준환 + | 추천: 1   비추천: 0

어려운 문제죠. 누구한테 따져야 할까요..
 솔직히 말해 커피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사람은 아마 커피종사자 일껍니다.
 아마 우리 월급이 오르면 오를수록 커피업계에 매출이 오를껍니다.ㅋㅋㅋㅋㅋ
 좋은사회 보장받고 인정받는 일자리... 전 그래서 그 답을 보여줄 사람을 찾기보단.
 나중에 내이름을 건 공간을 만들어갈때, 내가 먼저 '인정해주고 보장해주는' 멋진 커피계의 작은 지역사회를 만들자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쩌겠나요 오늘도 힘낼수밖에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profile

이발 +

착한단어와 어휘들로만 표현하기 힘든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하는 주제네요;;;
예전에 정말 직설적인 화법으로 이부분에 대해 도론을하시던 멘토분이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