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탬퍼(BOSeTamper), 휴대용 오토 탬핑 툴

스타트업 래딕 랩스(Radik Labs)가 자사의 주력 제품인 휴대용 탬퍼인 보스탬퍼(BOSeTamper)의 판매를 시작했다. 직경 58.5mm의 강철 재질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는 자동 탬퍼(배터리 기반)는 포타필터 바스켓에 최대 약 20mm 깊이까지 25~30파운드의 압력을 가한다. 사용자는 사전 조정을 통해 깊이, 속도 및 탬핑 횟수를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에스프레소가 담긴 포타필터 상단에 장치를 끼우면 된다. 장치의 홈에 내장된 광학 센서가 포터필터의 가장 자리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탬핑을 작동시킨다. 포타필터의 이어 부분(ears, 그룹헤드에 걸리는 부분)이 탬퍼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수평을 맞추기 때문에 탬퍼가 빠른 동작을 통해 기본적으로 포타필터를 잡고 누른다.

Courtesy photo. 

BOSeTamper는 최근 몇 년간 상업용 에스프레소 시장에 진입한 여러 오토 탬핑 머신에 속하지만, 휴대성이 뛰어나 Puqpress, Cinoart 또는 Compak Cube와 같은 고정식 플러그인 카운터탑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Radik Labs의 모회사인 DK Automations는 인도네시아계 미국인 기업가이자 BOSeTamper의 창시자인 다니엘 쿠르니안토가 2019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쿠르니안토는 2005년부터 미국에서 살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조 시설을 운영해 왔다. 

쿠르니안토는 작년 보스턴에서 열린 2022 SCA 엑스포에서 3D 프린팅 하우징에 담긴 BOSeTamper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공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중인 이 장치는 사출 성형 플라스틱 케이스와 새로운 전원 관리 기능으로 업데이트됐다.

Daily Coffee News photo by Howard Bryman. 

이 탬퍼의 판매는 지난달 포틀랜드에서 열린 2023 SCA 엑스포에 참가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사전 주문은 개당 250달러이다. 탬퍼의 추가 기능으로는 사용 시 자동 절전 해제, 미사용 시 자동 차단,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한 배터리 충전 자동 중지 기능이 있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할 수 있다. 디바이스 상단의 정전식 센서 버튼도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색상 옵션은 검은색, 흰색, 투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쿠르니안토에 따르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물결 무늬의 표면과 볼록한 표면을 가진 탬퍼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선주문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북미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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