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도즈용 그라인더를 위해 제작된 체아도 오팔글라이드 버

부제: 싱글 도즈 그라인더의 유행

최근 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의 다양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나의 그라인더로 다양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싱글 도즈 그라인더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리아 혹은 니체와 같은 가정용 싱글 도즈 그라인더의 인기도 이와 같은 변화를 잘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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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뿐 아니라 스페셜티 커피를 지향하는 매장들에서는 말코닉 EK43 시리즈의 그라인더를 싱글 도즈용으로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이탈리아의 그라인더 제조사 체아도(Ceado)는 싱글 도즈 그라인더를 위한 전용 플랫 버를 개발했습니다. 오팔글라이드(Opalglide™)라 명명된 이 버는 세아도의 소개에 따르면 버 셋으로 진입하는 원두를 더욱 정교하게 처리하여 마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추출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이 Burr를 사용한 북미의 한 사용자는 "기존의 Burr와 동일한 추출 흐름을 얻기 위해서는 분쇄도를 미세하게 더 굵게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체아도 E5SD 모델의 경우 티타늄 버를 사용했을 때, 0.2-0.5 눈금에서 수행했던 분쇄를 오팔글라이드 버를 사용한 후로는 1.2-1.7 수준에서 분쇄한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기존 티타늄 버에 비해 더 빠르게 분쇄되며, 더 공격적인 느낌이 든다고도 말하네요. 

이 사용자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기존에 싱글 도즈 분쇄에서 발생하는 원두 튕김 현상 등과 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플랫 버 셋 내부에서 원두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고, 이로 인해 균일한 크기의 입자를 결과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혹시 독자분들 가운데에도 실제 사용해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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