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잠시 바리스타 일 쉬는 동안 무작정 쉬긴 뭐해서
관련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놓자 싶어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아직 이 일이 좋고 다니는 중에도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이력서상 필력이 나쁜건지 나이 때문인지 전화 오는 곳은 없더라구요
그런데 학원 대표님이 절 좋게 봐주셨고
저에게 제안을 하나 하셨어요 지금 학원 행정 쪽 자리가
비어서 그 자리에 들어가고 추후에 강사 관련 수업 듣고
강사 자격 취득하면 그곳에서 강사로도 일해볼 생각 없느냐구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피크 시간에 몰아치는거 착착 해결할 때에 그 희열감에대한
갈증이 있을 정도로 현장 일이 좋거든요
그런데 제 몸 상태도 별로고 나이도 제법 있기도 하고
이력서를 넣어도 뽑아주는 곳은 없으니
이런 제안이 왔을 때 하는게 맞는지 계속 헷갈리네요
학원 안에서만 있으면 혹여나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여러모로 나이 생각하면 나쁜 제안도 아닌거 같고
같은 직업을 가지신 여러분들께 고민 좀 털어놓아 봅니다
만약 저 같은 경우가 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다양한 경험이 도움될 수도 있습니다ㅎ
아주 나쁜 제안이 아니시라면 새로운 경험 쌓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꼭 현장에 있어야만 그 세계에 머무는 건 아닐테니..
일하시며 남는 시간에 알바해도 되고,
맛집투어 다니셔도 되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않을까요?
응원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