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음료를 만들면 잔 밑에 미분이 심하게 깔린다 해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ㅠㅠ
여러가지 방법으로 샤워스크린,가스켓, 그라인더 날, 바스켓교체 심지어 원두까지 바꿔와서 추출 했지만 미분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가루가 음료에 나와 손님들게 컴플레인이 너무 많이 들어와 매출에 큰 타격이 있을 정도 입니다..
머신을 구매했던 곳에서도 방문해주셔서 보시더니 기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청소도 항상 매일하고
추출 전 물 흘리기, 스파웃 상태 확인, 입자도 건드려봤지만
나아지는건 전혀 없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게시글 작성중입니다 ㅠㅠㅠ 어디가 문제일까요….
디스트리뷰터를 안쓰고 추출도 해보고
입자 조절을해도 똑같더라구요 ㅠㅠ
댓글 12
글에도 적어놨디만 새걸로 다 교체했습니다
어느정도 미분이 나오긴하겟지만 그양이 너무 많나요?
너무 다크 로스팅 된 원두는 아닌가 의심해 봅니다.
저정도의 미분이 나올 정도면 머신의 결함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갸스켓과 그라인더 날 분쇄도까지 움직였는대도 이런 미분이 생기는건 정말 처음보는 상황이에요. 전에도 글 쓴걸보고 논외의 상황이다 싶어서 댓글은 안썻는데,
우선 미분을 아래에 분포시키는게 아닌 골고루 분배할 수 있도록 침칠봉으로 섞는 방법과, 혹시 태핑같이 골고루 분배하기위해 바닥을 탕탕 치는것이 아닌지(탬핑이 아닌 원두를 받고난뒤 위에 쌓여있는걸 내려앉히기 위해)
이 행위가 미분은 아래로, 굵은 입자는 위로 올라가게 하는 행위로 연결이 되어 추출시 조금 더 나오는 문제이려나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분쇄도를 얘기하셨지만, 정말 굵게 가져간뒤에 수율과 농도를 끌어모으고, 디스트리뷰터를 높게가져가서 추출을 지연시켜서라도 굵게 추출해보는것도 추천해볼거 같아요.
커피맛은 정말 더 어려워지겠지만 우선 미분의 문제는 분쇄도랑 직접 연결이 되어있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스파웃을 분해청소하거나, 바텀리스 포타필터로 변경하는건 어떨지 권유해봅니다 확실히 추출을 볼 수 있는것과 스파웃과 포터필터의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을 수있으니깐요.
추가적인 질문입니다만 도징량과 추출량을 어떻게 하는지, 어떤 가스켓을 사용하는지, 가스켓의 용량보다 더 많이 사용하시는건 아닌지. 그리고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과 색의변화도 체크하면 좋겠네요 단순히 사진으로는 자세한 결과를 말할 수 없을것 같아요.
아하 전 게시글에 추출준비 후 바스켓 밑부분 확인해보라소 답글을 남겼었는데 바탐리스가 아니였을수도 있었겠군요..! 역시 사람은 주관적인 동물인가봅니다
바텀리스 포터필터가 있으시면 한번 확인해보심이 나을듯해요
필터바스켓은 교체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