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은 그것을 취득하는 목적에 따라 유용성이 생긴다고 봐요. 자격증 자체를 목적으로 가르치는 학원 대신 정말 잘 알려주는 학원이 있다면 자격증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는 의미가 없겠구요.

취미로 먼저 시작하시고 싶다하셨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하게 커피를 접해보시고, 퍼블릭 커핑 등을 참여하셔서 커피의 맛과 추출을 시작해보시는게 좋아요. 실제로 내려보시면서 많은 궁금증들이 생길텐데, 유튜브나 블랙워터이슈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셔도 좋구요. 실제로 커피 내리는 것이 재미가 있다면 SCA 관련 클래스 중 강사가 제대로 커피를 알려주는 쪽을 알아보세요. 다른 자격증들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커리큘럼도 그렇구요. 그렇게 하시면 어느정도 실전과 이론에서 기초를 쌓았다는 느낌이 드실거고, 그 이후부터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테크트리를 만들어가셔야 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카페에서 일 해 보시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 지시면서 부족한 점이 느껴질때 학원이나 레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진짜 커피를 배우고 매장 운영에 대해 느끼고 싶다면

마곡에 있는 커피상담원을 찾아가 보세요.
거기서 배우기를 주저한다면 커피한잔 사마시는샘으로 이용이라도 해보시길

당신이 카페를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거기 관계자 아님.)

평범한 강사가 가르치는 학원보다는 커피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그런 분들이 알려주시는 수업을 추천드리구요 자격증을 취득해야할 이유가 없다면 안 따셔도 무방합니다 생각보다 유튜브나 고객과 소통하는 카페에 사장님들과 대화 또는 커피 업계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우려는 관점이 카페인지 커피인지 바리스타인지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시작하고 정해진 시스템에 잘 적응 하는지, 고객응대가 원활한 성격인지에따라 시작하면 커피에대한 관심도도 같이 올라갈꺼라 생각해요

돈을 쓸 생각이 있으시면 챔피언들의 세미나또는 강의를 들어보시고 질문해보는게 어떠실까요?

질문이 어렵네요.

현직 로스터리 카페 하는 입장에서

보세옷장사를 기가막히게 잘하는 사장님이 카페창업을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지

국대출신 바리스타가 카페창업을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지 베팅하라하면 

저는 단기적으론 국대출신 바리스타가 유리해도 결국 옷장사 잘한 사장님이 살아남는다에 겁니다. 

대략 이렇게 분류를 해볼께요.

1. 커피이론

2. 커피맛 (센서리) , 로스팅

3. 카페실무 (현장 에이스)

4. 장사수완 (메뉴구성, 장비구성, 프라이싱, 인테리어, 마케팅, 디자인, 맛, 서비스, 브랜딩, 소비심리, 입지분석)

1. 돈없다면 책과 유튜브 / 돈있다면 책, 유튜브, sca, q그레이더 등등 자격증

2. 로스팅 하며 커핑하고 추출하고 다른데 사다먹는거 끊임없이 하며

돈있다면 로스터 3명 정도 유명한분 강의듣기 정도

3. 직영 메이저 프차 점장까지 초고속 승진할정도로 인정빋고 , 개인매장 유명한데서 초고속으로 사장 머리위에 올라가게 노력 (타고난 머리와 일머리를 검증 - 노력으론 안됩니다. 수백명 직원들 거쳐가며 이것도 타고난거지 노력으로 안되더군요) (헛똑똑이들만 넘쳐나는게 현실입니다)

4. (직원이라면) 내가 속한 업장 매출을 내가 올려내는 사람인지 테스트 

근무시간이건 퇴근이후건 쉬는날이건 매출을 올리기위해 자신을 검증해보세요. 

일을 잘하는것과 장사수완이 좋은건 다른 영역이라고 봐야해요. 

결론. 

커피 공부에 시간과 돈좀 썼다고 커피좀 안다고 하는 사람 많이 만났지만 제 눈엔 헛똑똑이 였습니다.

실무 경력 6개월 짜리 몇군데 일해보고 실무경력 있다하는 뜨내기들 인생이 뜨내기 입니다. 

세상은 원래 비합리적이고 비윤리적이고 불공평하고 부당해요. 어느 업장도 사람사는 곳이기에 정도의 차이가 있지 마찬가지 입니다. 1년 근속도 못하는 친구들은 그냥 뜨내기 인생이에요. 

무엇을 배우고 싶으신지 모르겠지만 한잔의 커피를 매리는 행위에 너무 큰 기대와 욕심을 부리지 않았음 합니다.

유명 로스터들에게 교육도 받고 7년간 수만번 로스팅을 하며 느끼지만

유명하고 그럴듯 한 매장 커피도 정말 별로였던집 많았습니다.

있어 보이기 좋아하는 카페 특성상 그럴듯한 문구와 브랜딩 인테리어로 뭔가 다른것 같게 만들어도 본질은 그냥 커피한잔 음료한잔 입니다. 

쓰레기 같은 음료 한잔에 멋진 외모, 멋진장비, 멋진인테리어, 멋진 공간이면 또 환장하게 맛있는것 커피 한잔이 되기도 합니다. (비하가 아니라 그만큼 심리가 중요한게 카페입니다) 

천만원 들여서 sca 토틸 자격증 따는 것보다 

동네 흔하디 흔한 카페 아무대나 가서 1년 버티며 일하고, 매출올리고 대장으로 승진 하는게 훨씬 어렵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짧게요약하면

카페장사를 배우고싶다면 내가 그 역량이 있는지 실무로 검증하고

커피 이론을 배우고 싶다면 실무검증을 하고 나서 해도 늦지않고 돈과 책상머리 노력만 있으면 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