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바리스타의 시연이 끝난 후, 4명의 센서리 심사위원과 2명의 테크니컬 그리고 헤드심사위원은 심사위원 룸으로 돌아와 평가시트를 가지고 딜리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딜리버레이션이란 바리스타의 라이브 시연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바가 다를수 있기에 각각의 심사위원이 놓치거나 미흡했던 부분을 상호 보완하고 최종 점수를 매기는 시간이다. 경험 많은 헤드 심사위원으로부터 평가의 일관성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약 20분-30분 간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헤드 심사위원은 쉐도우 심사위원과 함께 평가를 마무리 짓는다. 


올해 쉐도우 심사위원은 WCE의 외국 Rep.과 그의 팀이 담당했는데 이들의 도 넘은 행동이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빈축을 샀다.

※ Rep.은 쉽게 말해 한국 대회가 규정에 의해 진행 되는지 감시하고 조언하기 위해 WCE 에서 파견하는 심사위원이다.


1. 대회 중 몇몇의 테크니컬 심사위원이 Rep.에게 불려갔다. 그리고 심사 몇가지 지적을 받아 수정을 하는 과정중 Rep.은 테크니컬 심사위원에게 손을 내밀라고 했고 들고 있던 샤프로 손등을 찔렀다. Rep.은 이 행동에 대해 '이 충격을 통해 당신의 잘못을 오래 기억하라'고 설명했다.


 ...?


심사위원들은 Rep.의 무례한 행동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마치 짖음방지기와 같은 충격요법을 통해 동물을 조련하듯 한 나라의 국대 선발전 심사위원을 대하는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가학적이고 상대방에게 인격적 모멸감을 느낄수 있게 하는 행동이 어떻게 허용될 수 있는걸까.  


그리고 대회 중 그렇게 국내 심사위원들을 혹독하게 조련하는 와중에 쇼핑을 다녀와서는 다른 심사위원들을 망연자실하게 하는 Rep.과 팀의 행동은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걸까.


Rep.의 역할, sca 한국챕터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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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463X호

2024-02-15 23:51  #2302860

이건 뭐, 너무 충격적이라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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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285X호

2024-02-16 09:11  #2303106

다른 잘못과는 별개로 이 건은 우리가 sca 한국챕터에 힘을 실어줘야하는거 아닐까요..? 월즈랩이 코리아 네셔널리그에 와서 속된말로 깽판치고 간건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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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726X호

2024-02-16 10:05  #2303147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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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119X호

2024-02-16 10:22  #2303168

이래도 서로 할려고 할텐데 뭘 ㅋㅋㅋ

니들이 뭘 어쩔껀데?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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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342X호

2024-02-16 11:54  #2303270

샤프로 손등을 찔러요?????? 요즘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학생한테 저러면 문제 되지 않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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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602X호

2024-02-16 13:39  #2303356

샤프로 손등을 찔렀다고? 이걸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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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923X호

2024-02-16 14:28  #2303411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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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672X호 작성자

2024-02-16 15:11  #2303445

@익명9923X호님

설마일수가 없는게 심사위원들 다 모아 놓고 직접 랩이 말을 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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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6830X호

2024-02-16 17:16  #2303601

@익명4672X호님

다 모아 놓고 직접 말한 적 없음 당한 사람은 소수고 어느정도가 팩트인지 아닌지는 그들만 알텐데 글쓴이는 누구길래 장담을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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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113X호

2024-02-16 18:11  #2303639

@익명6830X호님

준결선 대회가 끝나고 심사위원들 몇몇은 제외한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직접 렙이 언급했던 멘트로 심사위원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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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435X호

2024-02-16 16:30  #2303547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된 것도 아니지만, 그들만의 리그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그런 대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커피업계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세계로 나아가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해보고 싶은 그런 무대에서 이런 일이 자행된다는게 참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건지 안타깝네요...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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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107X호

2024-02-16 22:48  #2303844

별 벌레같은것들이 꺼드럭대니까 이꼴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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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679X호

2024-02-18 19:42  #2304890

이제야 수면위로 올라온 것뿐..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잖아요. 얼마나 더러운지 말하면 매장당할까봐 참는 말들 많자나요~ 근데 우승하면 뭐 이것저것 얼굴알리고 돈 벌고~ 을매나 좋아 아무리 욕해도 결국 글케 되니 다들 더러운 줄 알면서 뛰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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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6931X호

2024-03-08 07:54  #2317975

보면 볼 수록 이해하기 힘든 SCA 한국챕터네요.

샤프에 찔린 당사자분도, 그 자리에 같이 심사를 진행한 우리나라 심사위원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글쓴이 분도, 더군다나 이걸 관리해야 할 한국챕터 관계자도...

이런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사건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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