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흔히 홈카페 머신에서는 스팀팁 구멍 갯수가 1개로 알고 있습니다.
홈카페 머신 보일러의 한계로 인해 상업 머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압을 뿜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스팀팁 구멍을 한개로 채택함으로써 그 낮은 압을 보완하려는걸까요? (물나오는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쎄지는 것과 같은 원리)
반대로 압이 상업용머신과 비슷하다면 구멍갯수가 3개 4개 5개가 될수록 오히려 압이 더 쎄질까요?
궁금한 점이 조금은 모호한데 스팀 팁의 구멍 크기, 구멍 갯수 등에 따른 우유에 걸리는 압력의 변화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아시는 지식이 있다면 댓글로 나눔 부탁드립니다.
댓글 15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아 그리고 홈카페 머신 보면 구멍이 하나이고 또 크기가 크더라구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약한 스팀을 보완하는거라 보기 힘든걸까요?
네! 가정용 머신들도 보면 스팀팁이 1개인 머신도 있고 3-4개인 머신도 있어요! ex) 브레빌 870, 876, 878등
약한 스팀을 그나마 보완하려고 했다면 오히려 구멍의 크기를 키우거나 갯수를 늘리는게 취지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
스팀홀이 몇 개던 스팀홀 총 단면적의 합에 의해 압력이 결정 되겠죠. 갯수는 압력과 별 의미 없습니다.
스팀홀의 갯수가 곧 단면적이 줄어드냐 늘어나냐인거같은데 그렇다면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스팀홀 크기가 같다는 전제하에
갯수 up = 단면적 up
갯수 down = 단면적 down
갯수가 늘거나 홀이 커져서 단면적이 늘면 압력이 어떻게 될까요?
지금 반대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반대로 생각하는거 같이 보이면 명확한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단면적이라 함은 구멍의 넓이를 말씀하시는건지, 단면적이 늘면 압력이 어떻게 되는지를요..
(물나오는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쎄지는 것과 같은 원리)
직접 작성하신 원리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서로 생각하는 압이 다른거같아요.
저는 스팀압 즉, 스팀구멍으로 나오는 스팀의 세기를 말한거였는데
5342x 님은 스팀보일러 내의 압력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물나오는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쎄지는 것과 같은 원리)
보일러 얘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스팀팁의 구멍이 작아질수록 스팀의 세기가 세지지 않습니다, 분사속도가 빨라질 뿐 공기 주입시 체감은 오히려 약해지게 되죠 :)
노즐 구멍에 이쑤시개 힘차게 박아놓고 노즐 끝부분 깎으신 다음 스팀해보셔요 해봐야 압니다.
개인적으로 라떼아트 교습 받으려고 대회 수상하신 분들한테도 1:1로 교육 들은 적도 있습니다. 이지유 바리스타님이나 김영진 바리스타님 등. 스팀 노즐 일반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면 3개 아니면 4개 입니다만 그래도 3개 쪽을 추천하시더군요!!물론 개인 차는 있겠지만, 수상하실 정도로 아트에 진심이신 분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스팀 보일러의 온도, 스팀 압력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스팀팁의 갯수가 많을수록 스팀세기가 강해지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들 중 스팀팁의 갯수가 하나인 머신 같은 경우에는 약한 스팀압력을 보완했다라기보다 초보자분들은 보통 스팀팁의 갯수가 많으면 미세한 거품을 내는 것을 어려워하시기 때문에, 미세한 거품을 조금씩 잘 낼 수 있도록 의도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기본적인 스팀 압력만 받쳐준다면 스팀팁의 크기, 갯수는 좋고 나쁨보단 취향차이에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