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무단퇴사를 감행하시더라도 급여는 의무지급이지만, 서로 껄끄럽잖아요. 언젠가 건너건너 소식듣고, 어디선가 만날 사람들일수도 있어요, 전제가 괜찮으시면 사직서 들었다놨다 배째세요.

대표입장도 ‘배째라’네요 부점장, 팀장도 있고 다른 직원도 있는거보면 규모도 큰듯한데 본인 빠진다고 인수인계가 어려울까요? 그렇게 글쓴님을 여기저기 씹기 바쁜데 왜 못잡아둬서 안달일까요. 사람구하기 어려워서 또는 곱게 보내주기 배아픈 이유로 밖에 안 보여요

사람이 좋으면 일힘든건 아무것도 아닌데 오죽 힘드시면 토까지 하실까요ㅠㅠ

직급체계를 보니 그래도 규모가 있는 회사일텐데 대응이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어느 회사인지 자음공개만이라도 하실 수 있을까요ㅎ 글쓴이님은 직급자도 아닌 포지션같은데 인수인계를 뭘 해야해서 남겨야 하는걸까요ㅎ

자 이제 모든 통화, 대화내용 녹음하시고, 정신과 등록해서 상담 받으신 후, 퇴사후에 아주 작살을 내시면 됩니다.

사내 괴롭힘 사유 가능할겁니다.

제 생각은 버티십쇼. 일단 단호하게 처음 결정된 퇴사날까지 버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른 직원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피크시간마다 늦게 출근하는 직원때문에 몸이 곱절로 힘들면서 버티지 못해 퇴사를 했었는데, 늦어지더라도 후임자 인수인계까지 마치고 퇴사 했습니다. 어떤 경우더라도 다음 매장에서는 본인이 당한 부당함의 이해보다 끝까지 맡음 바 책임을 다하는 책임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내 생각보다 차갑고 나의 논리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나의 논리는 나의 급여에 하등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저도 가끔 눈물이 나지만 어쩌겠어요 ㅠ 

조금 차갑게 얘기해 죄송하지만, 제가 겪어본 경험을 곱씹어 봤습니다. 늘 좋은 환경, 건강한 직원관계를 추구하지만 무엇하나 만족할만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은 아니기에 지금 환경에서 녹아들 수 있는 유연함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