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CTC 대회 참가 접수한 사람입니다.

3/6일 오후 11시 5분에 SCA 한국챕터에서 문자를 받았고 해당 내용은 3/6일 오후 5시에 현장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불참자들의 사유서 제출 요구 문자였습니다. 사유서는 다음날인 3/7일 오전 9시까지 현장 방문하여 직접 작성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첫 번째, 2024 KCTC 선수 Q&A에 공지되어 있다는 오리엔테이션 날짜입니다. Q&A에 대회 관련된 일정이 언제 업데이트 되었는지 알 수가 없고, 관계자는 해당 Q&A를 매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참가 선수의 의무라고 주장합니다.(유선상의 내용) Q&A를 매일 확인해야 하는 의무라는게 제가 SCA 한국챕터의 직원도 아니고 어떤 의무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대회 일정은 선수와 개최하는 단체 모두에게 중요한 사항으로 문자, 이메일 등 개별적인 연락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대회 일정과는 별개로 <2024 스카마켓 in 인천 사전등록 오픈> 등 대회 접수 시 받았던 번호로 해당 행사에 대한 광고 문자는 3/4일까지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공지가 문자로 수신할 것을 예상하여 대회와 관련도 없는 이벤트 문자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일정에 관련된 내용을 보내지 않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 오리엔테이션을 불참하였기 때문에 사유서를 작성하러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직접 방문하라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도 전 날 저녁 11시에 개인 연락처로 문자를 보내는 운영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목요일 평일 오전 9시까지 방문하라는 내용을 그 전 날 저녁에 통보하고 10시까지 유예기간을 주겠지만 미방문시 실격 사유라는 유선상 통보까지 받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대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다니는 직장에 사유서 쓰고 올 테니 얘기하고 오라는 건가요?

대회 비용부터 시작해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이 너무 미숙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실격 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