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이길에 입성하기 위해 들어가는곳이라 세미나나 작은 에스프레소 대회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위한 도구들에 대해 조사하고 어떤 특징과 효과가 있는지 직접 홈카페로 시험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집에 머신을 들이기 힘들다면 따로 공간대여를 해주는 곳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책으로 배우는건 일반 책들은 기본서들에 가깝고, 고급서적은 실질적인 실기 없이 이론적으로만 배우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도 없습니다. 학원은 보통 초보자 위주의 수업들이 많고, 찐 실력자들한테 듣는 고급수업을 듣자니 가격은 비싸겠죠. 빠르고 쉽게 가려면 돈 쓰는게 맞고 돈 쓰기 싫으면 시간과 에너지를 쓰셔야죠. 커피 모임, 스터디, 동호회 등등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런데 다니면서 마음 맞는 분들이랑 꾸준히 소통하면서 하나둘씩 배워가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페셜티 네임드 매장에서 일하시면 그런 분들이 많을 확률이 높고 그런분들하고 어울리면서 어느정도 배울순 있겠지만 업장에서 배우는건 어딜가나 거기서 거깁니다. 집 근처 스페셜티 매장 자주 놀러가서 그 매장 바리스타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배워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요. 

센서리 수업을 듣고 향미를 인지하고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하시면서 추출 연습해가며 변수와 향미변화를 느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향미에 대한 어느정도 기준이 있어야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프랜차이즈에서 시작해서 2달 일하고 스페셜티 매장으로 이직 성공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신입 바리스타입니다! 저는 제 로드맵을 돈 모이면 센서리 수업을 듣고 윗 분들이 말씀해주신거 처럼 스페셜티 카페 다니면서 바리스타 분들이랑 대화 하는거랑 매장별 커피 경험 쌓고 있어요! 그리고 매일 쉬는 시간에 그 날 셋팅한 거를 메모합니다 이유나 뉘앙스 같은 부분이요 결국 많이 마셔보고 고민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작성자님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가서 제가 하려고자 하는 방향을 말씀드리긴 했는데 결국 직접 해보고 고민해서 의견을 나누면서 경험이 제일 빨리 쌓이는거 같아요! 

본인의 실력 발전을 위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 나의 실력에 대해 뭘 제대로는 아는게 없다 

뭘 알려줘야 알지 누군 처음부터 알았냐 = 네이버 켤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