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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OSOL 19.10.02. 19:50
댓글 5 조회 수 187

내일이 휴일인 줄 모르고 있었는데 월요일 오전까지 쭉 쉬게 되어서 집에 갈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울산까지 왕복면 6-7만원정도 들어가는데, 괜히 다른 물건이나 커피가 아른거려요 ㅋㅋㅋ

한번 와서 밥 먹자는 어머니 붙잡고, 추석때 이미 왔다갔는데 괜히 돈아깝고 신경쓰이게 연락을 왜 하냐고 막 뭐라했는데... 안 가기엔 너무 눈에 밟히고 죄송하네요.

그래서 새로 산 로스터릭 에티 하루수케 무산소발효랑 뮤틀리 앤 잭 원두 한잔씩 남은거 가지고 급하게 기차로 ㅡ.ㅡ

이 돈이면 카페쇼 물건 사거나 서울가서 친구랑 하루종일 커피마시고 밥 먹을 돈이네요. 아직은 26세 모솔 무직 대학생이라 이런거로 저울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집에다 윌파 전동그라인더랑 클레버랑 원두 사준지 얼마 안됐으니 한번 가야겠네요.


돈 많이 벌어서 ROEST 놓고, Kinu M68로 그라인딩 하고, 최소 라심발리m100은 놓고, 아키라코키 저울에 오리가미 드립 하고싶다고 집 가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금요일 휴가 쓰시고 주말동안 푹 쉬세요. 사장님들은 연휴동안 장사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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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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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19-10-02 21:30  #1036051

나이들면 부모님이랑 밥 한끼 먹는게 더 값어치 있어요 부모님 귀농 하셔서 얼굴 보기도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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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OSOL 작성자

2019-10-02 21:35  #1036084

@호랑님

요즘 졸업하고 뭐할지 막 신경쓰다보니 더 쏘아붙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성심당 빵 사서 집 가는 중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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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9-10-03 00:37  #1036694

연휴 잘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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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OSOL 작성자

2019-10-03 00:45  #1036753

@딴죽걸이님

연휴이신지 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폭우 조심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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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2019-10-27 12:39  #1078395

본인 방금 roest 사는 상상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