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윾부충 19.08.06. 15:18
댓글 7 조회 수 271

0. 개요
샌드위치머신 님과 물물교환(맥주)해서 얻은 원두

1. 로스터리 정보
들보 모르는 갤럼들 없지...?

2. 브루잉 사양
그라인더 : 페이마 600n (2.5 단계)
드리퍼 : 하리오 v60 1~4인용 도자기
브루잉 방식 : 스캇라오 절충형 (간접교반)
브루잉 비율 : 30g/381ml, 20g/250ml (얼죽아)
브루잉 수온 : 95도
브루잉 사용수 : 아리수, 애터미 해양심층수

3. 원두 리뷰 (시음일 7.22 ~ 7.26)

1) 에티오피아 타트마라 74110 내추럴(로스팅 7.1)

노트: 복숭아, 딸기, 플로랄
브루잉 전 : 분쇄할 땐 몰랐는데 뜸들일 때 냄새를 맡으니 나무 속껍질 하얀부분같은 떫떫한 냄새가 후욱 울라온다 구와아아악
관능평가 : 첫맛에서 복숭아 달큰한 맛이 느껴지려다가 떫떫이 혓바닥을 후려친다. 후미는 선명한 복숭아+플로랄 뉘앙스의 단맛이 지배적임. 첨수를 많이하면 떫떫이 사라짐. 애터미 생수를 쓰면 아리수에 비해 떫음이 감소됨.
평가 : 카페에서는 안떫겠지만 집에서는 떫은 원두가 맞다. 들보야!!!내가 로스팅할때 언더 내지 말랬지!

2) 에티오피나 타트마라 74112 내추럴

노트: 자두, 딸기, 시트러시
브루잉 전 : 그렇게 특징적인 향은 올라오지 않음
관능평가 : 초미는 검붉은 과일맛인데 이거 때문에 플럼이라고 한 듯...?전반적으로 74110이랑 비슷한데 새콤함의 강도가 매우 높다. 이 새콤함 때문에 시트러시가 붙은 것 같다. 애터미물과 아리수의 특징적인 관능 차이는 새콤함의 강도인데 애터미물이 더 새콤하게 느껴져 별로였다.
평가 : 74110보다는 안떫다. 근데 74110보다는 후미 달큰함도 부족하고 전반적인 퀄은 언더를 배재한다면 74110이 더 나은 듯 싶다.

3)케냐 니에리 테캉구 워시드

노트: 로즈힙, 적사과, 블랙베리
브루잉 전 : 분쇄+뜸들일 때부터 '난 존나 맛있을 거에요'라는 예고가 팍팍 온다. 달큰한 장미+사과향이 폴폴 남
관능평가 : 맛있다!!!잘 익은 사과같은 달콤함이랑 장미스러운 플로랄이 같이 공존한다. 자몽이나 오렌지스런 시트러시함은 전혀 존재하지 않고 매우매우 클린하다.
평가 : 와...존나 맛있워....

총평
들보는 처음이었는데 몇 주전 갤을 불태운 언더 논란의 중심에 있는 74110을 직접 마셔본 결과, 브루잉 환경에 따라 떫음이 결정되는 것 같지만 홈카페 유저들한테는 확실히 떫은 원두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케냐는 리뷰쓰는 지금도 그 맛이 기억난다. 깨끗하고 달달하고 장미처럼 향긋하고...침 고인다...
추가적으로 이번에 수돗물 말고 다른 생수를 처음으로 도입해보면서 비교를 해봤는데 관능적인 차이는 분명하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돈지랄인것같고 번거롭고 귀찮다. 그냥 아리수 쓰는걸로.


profile

ABOUT ME

커창 그리고 크맥충
일반회원

댓글 7

profile

샌드위치머신

2019-08-06 15:20  #885889

팀윈들보를 준 사람 정말 선하고 좋은사람이네요 

profile

세미연

2019-08-06 15:22  #885899

@샌드위치머신님

짬처리일듯..

profile

윾부충 작성자

2019-08-06 15:25  #885916

@샌드위치머신님

다음달 들보 트레이드도 잘 부탁해!

profile

서리

2019-08-06 15:23  #885909

추천!

profile

블랙티조미료

2019-08-06 16:01  #886035

나도 하고싶다 들보 트레이드

profile

59

2019-08-06 21:26  #887230

줄서봅니다,,, ^^,,,

profile

ㄴㅇㄴ

2019-08-06 21:55  #887341

꿈같은 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