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난 원두 리뷰를 쓴다...
1. 브루잉 사양
그라인더: 페이마 600n (3.5, 4)
드리퍼: 하리오 v60 1~4인용 도자기
브루잉 방식: 스캇라오 절충형 (간접교반)
브루잉 비율: 30g/375ml (얼죽아)
브루잉 수온: 91, 93도
2. 원두 리뷰
1)에티오피아 콰이사 PCS 내추럴(디개싱 7일)
춘장 아리차를 잊기위해 다른 에티 내추럴을 고민하던 중 콰이사가 평이 좋아 시켜봄.
간단하게 말하면 와이니한 에티 내추럴. 와이니중에서도 살짝 술맛나는 베리류인데 이건 호감 노트라 좋은편이고 사알짝 발효취나긴 함. 그래도 저번에 지독하게 데인 춘장 아리차에 비하면 낫지...
2)케냐 기티투 AA TOP 워시드(디개싱 7일)
저번에 마신 약배전 기티투가 넘모 좋아 이번엔 강배전으로 주문했는데, 이것도 매우 맛있는 편이긴 하지만 내 입맛에는 약배전이 더 재미남.
약배전은 자몽과 오렌지의 줄타기에 후미에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남았지만, 강배전은 선명한 오렌지와 단맛 그리고 살짝 남는 초콜렛이 매력적이다.
맛있긴 한데 약배전이랑 추출사양이 달라서 잘못하면 후미에 정말 끔찍한 맛이 남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음. 약배전보다 조금 더 굵게 갈고 브루잉 온도는 91~92도로 해주면 안전하게 브루잉 가능.
3. 총평
요즘 왜이리 발효취에 예민해진건지 모르겠음. 예전에는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었는뒈....
요즘 S&W나 들보같은 사대주의 원두를 마셔서 그런건지 춘장 아리차에 데여서 그런건지 잘 모르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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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커피 하트하트 하는 사람??!!
여름 되면 발표취 더 싫어지는 사람들 제법 있지. 과일 껍질 썩는 냄새가 딱 그렇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