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터이슈
쓴다 리뷰. 원두 20g씩 남은 시점에서.
요즘 싫다. 돈쓰는것도 외출하는 것도
1. 브루잉 사양
그라인더: 페이마 600n (3.5, 4)
드리퍼: 하리오 v60 1~4인용 도자기
브루잉 방식: 스캇라오 절충형 (간접교반)
브루잉 비율: 30g/375ml (얼죽아)
브루잉 수온: 93도
2. 원두 리뷰
1)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라로보다 내추럴(디개싱 7일)
최근 에티 내추럴에서 흔히 나는 블루베리 노트가 지겨웠는데 딸기 노트라 기대하고 시켜본 에티 내추럴. 무려 품종 선별까지 되어있고 모모스 생두.
맛은 상당히 좋았음. 일단 발효취는 거의 없었고 연하고 달달한 느낌의 딸기향이 매우 지배적이었다. 전에 어떤 차붕이가 딸기보단 딸기시럽에 더 가깝다고 했었는데 그 표현이 아주 잘 들어맞는다.
그리고 2주 넘게까지 노트가 변하지 않고 오늘 아침 브루잉까지 잘 버텨주고 있는 점도 꽤 좋았음
2)에티오피아 게뎁 부투차 워시드(디개싱 7일)
깔끔하고 시원하게 들이킬라고 주문한 에티 워시드. 올해 남사 뉴크롭 에티다.
처음 깐 날에는 매우 선명한 복숭아맛괴 꿀맛이 나서 라로보다보다 더 마음에 들었지만 그 맛이 유지가 안되고 3일만에 금방 맛탱이가 가버렸다. 차음갤 눈팅하면서 간장노트에 세뇌되어버림ㅋㅋㅋ
3. 총평
요 한달간 커자타임이 와서 날도 더운데 굳이 움직이고 땀빼면서 카페가는것도 귀찮고 커피도 그냥 모닝커피, 식후땡 개념으로만 생각하는 중. 싸우는 것도 다 열정이 있어서 하는거구만...
ps. 야 오늘 맥주먹을 수 있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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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도와 추출 시간에 따른 에스프레소 추출 성분의 특성
슬슬 찬바람 불어올 시기가 되니 이젠 따뜻한 것도 땡기네요. 릭은 한번도 못 마셔 봤는데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
갑자기 글 보고 오늘은 술을 참을까 싶었는데.. 맥주 한캔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