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15 커피 엑스포(4.9~4.12) 기간 중에 런칭되는 Lazy Lion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되다니 ^^
-- Lazy Lion Blend 탄생 스토리 --
"움츠렸던 겨울에서 깨어나 하루하루 맹렬하게 달려온 당신이라면
이 커피와 마주한 순간 만큼은 늘어져 낮잠을 자는 사자처럼
편안한 기분으로 coffee break를 즐길 수 있기를...
맹수의 왕 사자도 꽃향기를 가득 실은 따뜻한 봄바람 앞에서는 눈을 지그시 감고 낮잠을 즐긴다.
당신에게 꽃 향기 가득 실은 따뜻한 봄바람 같은 커피를 한잔 전하고 싶다."
Lazy Lion 스토리를 읽고 나니
마음껏 늦잠을 자고 일어난 주말 오후나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이 몰려 오는 봄날의 오후에 어울리는 커피라는 생각이 드네요.
Lazy Lion Blend 는
콜롬비아 COE 캄페체(워시드) 50%와 니카라과 핀카 나랑호 디필토(내추럴) 50%의 블렌드 입니다.
원두 크기로 콜롬비아와 니카라과를 확연히 구분할 수가 있는데요.
오른쪽의 큼직 큼직한 원두가 바로 니카라과 나랑호 디필토입니다.
원두 크기가 워낙 커서 장수 풍뎅이 같기도 하고
손에 쥐고 있으면 화목 보일러에 넣는 나무 조각(펠릿) 느낌도 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Lazy Lion 은
여러가지 허브의 복합적인 향과 촉촉히 젖은 장미의 향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자몽 뉘앙스의 쌉싸름한 산미가 따뜻한 봄날 오후의 식곤증을 달래주는
점심 후의 커피로 딱일 듯 하네요 ^^
저도 요즘 인스타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한계가 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