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비교할 생두는 'Nicaragua Finca El Ojo De Agua'이며, 상세 정보는 '[Roasting Session] [로스팅] ISSUE #1 메일라드 반응(Maillard Reactions)'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농장 : La Laguna, Dipilto, Nueva Segovia - 재배고도 : 1,200m ~ 1,550m - 품종 : Caturra - 가공방식 : Semi Washed - 생두밀도 : 800 g/l (5회측정, 평균값) - 생두수분율 : 10.8 % (5회측정, 평균값) - 컵프로파일 : Fruit, Orange, Apricot, Syrupy, Vanilla, Chocolate, Creamy, Clean (※ 컵프로파일은 M.I.Coffee의 생두 판매 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
로스팅 프로파일 역시 '[Roasting Session] [로스팅] ISSUE #1 메일라드 반응(Maillard Reactions)'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1 | #2 |
- Maillard reactions 구간 - 1st Pop - 배출시점 - Development time - MTR - DTR - Agtron ~ whole bean - Agtron ~ ground bean - 원두수분율 - 원두 밀도 | 140°C / 3분 47초, 165°C / 5분 49초, 총 2분 2초 196°C / 8분 55초 213.3°C / 11분 10초 2분 15초 18.2% 20.3% 72.1 (Light) 86.3 (Very Light) 1.8% (5회 측정 평균값) 472 g/l (5회 측정 평균값) | 140°C / 3분 50초, 165°C / 6분 15초, 총 2분 25초 196°C / 8분 58초 213.3°C / 11분 16초 2분 17초 21.4% 20.3% 71.0 (Light) 85.1 (Very Light) 1.8% (5회 측정 평균값) 466 g/l (5회 측정 평균값) |
#1과 #2의 로스팅 프로파일에서 차이는 메일라드 반응 구간의 시간차 뿐입니다. 로스팅 프로파일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변수들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메일라드 반응 구간의 시간차만 달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3초(3.2%)의 차이가 향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졌습니다.
좌측이 #1, 우측이 #2입니다.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없을만큼 비슷합니다만, 봉투를 열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향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좀 더 분명한 향미의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 분쇄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두 커피를 비교하며 느꼈던 저의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적인 견해는 분명 아니므로 그냥 커피를 즐겨마시는 한 사람의 느낌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 #2 |
- Aroma / Flavor - Acidity - Sweetness - Body - Balance | Fruit, Bright Acidity, Very Clean 8 7 7 8 | Fruit, Bright Acidity, Good Sweetness 7.5 8 7.5 8 |
#1은 산뜻하고 상큼한 신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과즙으로만 만든 상큼하고 깔끔한 쥬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는 산뜻한 신맛과 함께 달콤한 여운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과즙과 과육이 섞여 있는 과일 본연이 단맛이 느껴지는 쥬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메일라드 반응 구간의 차이에 따른 향미의 변화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커피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BWI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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