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KOPPI ROASTERS
스위덴에 위치한 KOPPI ROASTERS ( FINE COFFEE ROASTERS )의
COLOMBIA EL PARAISO를 소개합니다.
요즘 미국쪽 커피보다 북유럽쪽 스페셜티 커피를 자주 찾게 됩니다..
물론 같은 생두를 쓰는건 아니지만, 두 나라간의 거리만큼 맛의 포커스도 다르게 표현합니다.
스웨덴의 DROP 커피와 함께 요즘 핫한 로스터리중 하나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 입니다^^.
오늘은 KOPPI 의 COLOMBIA EL PARAISO를 만나보겠습니다.
Farm: El Paraiso
Producer: Ernedys Rodriquez
Cultivar: Caturra
Origin: Gigante, Huila
– Colombia
Altitude: 1900-1950masl
Process: Dry fermented for 24 hours,
dried in shade on raised beds
언제나 시작은 에스프레소입니다.
생각보단 라이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추출이 쉽진 않더군요.
역시나 100g은 그냥 써버리네요..
배전도가 그리 라이트한게 아닌데 추출이 생각보다 쉽진않습니다.
몇 잔의 아쉬운 샷을 추출후 겨우 마음에 드는 샷을 만나봅니다.
자극적인 라임의 느낌과 쌉쌀한 자몽의 느낌이 있습니다.
싱글 원두로서는 입안의 맛의 볼륨감(바디감)도 있으며, 클린컵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소 자극적일수 있는 맛입니다.
물론 에스프에소가 아닌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무뎌지고,
단맛을 더욱더 느낄수 있습니다.
추출의 아쉬운 점이 느껴져, 브루잉으로 추출해봅니다.
30g을 코만단테 그라인더로 칼리타 웨이브를 이용하여 추출해봅니다.
300ml정도 내린 후 한잔 마셔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보다는 확실히 맛의 포커스를 더욱 더 잘 느낄수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라임의 느낌보다는 탱글탱글한 찰 토마토의 느낌이 있으며,
후미의 자몽의 쌉쌀함도 기분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단맛도 괜찮으며,
클린컵 또한 좋습니다.
요즘 스페셜티 혹은 잘 관리된 마이크로 랏의 커피는 맛의 밸런스가 좋은것같습니다.
예상가능한 콜롬비아 커피의 맛이 아닌, 나라와 지역의 경계가 조금씩 무뎌지는듯한,
콜롬비아스럽다라는 말이 이젠 옛 말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뜻으로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한 잔의
FINE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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