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1.jpg


미국 포틀랜드의 스페셜티 커피로스터 'HEART COFFEE'

미국에서 북유럽 스타일의 로스팅을 선보이는 하트 커피는 양질의 재료와 함께 약한 배전도로 커피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맛의 표현을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하트 커피의 CEO인 Wille Yli-Luoma가 북유럽의 대표적인 로스터인 Tim wendlboe와 절친한 친구이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한동안 크게 유행하던 약하게 볶은 커피가 약간 주춤한 기세입니다. 중요한 건 로스터가 원하는 커피의 방향성이고 그것이 강하게 볶았던 약하게 볶았던 그건 로스터 각자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로스팅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기호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구의 동은님의 공동구매로 구매하게 된 하트커피는 꽤나 마음에 드네요. 배전도 자체가 중배전 아래인데도 산미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게 꽤나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약한 배전도로도 대중적인 커피를 만들수 있다는게 약간 놀랍습니다. 아직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가 아니기에 가끔 해외 구매로 구매해서 마셔야겠습니다. 시즌 블렌드에 사용되는 원두가 바뀔때마다요.



DSC_0969.JPG

DSC_0976.JPG



추출을 몇번 해보니 배전도이니만큼 추출하는게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왠만한 가정용 그라인더로는 어림도 없을 듯 하네요. 다만 잘 뽑아주니 도드라지는 산미를 잘 눌러주는 느낌입니다. 우유와도 도드라지지 않는 산미때문에 꽤 매력적인 라떼가 되네요. 오렌지필의 은은한 산미가 톡톡 튀는 맛입니다. 아직 더 뽑아봐야 알겠지만 스테레오라는 네이밍이 무색하지 않은 밸런스입니다.

 


댓글 2

profile

딴죽걸이

2014-05-19 11:03  #43984

B.ELEMENTARY
사진 세팅공간이 참 이쁘네요
profile
@딴죽걸이님
우리집 식탁 ㅋㅋ

2021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