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마리아주커피] 로리킷잉꼬앵무 By 드레빈님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아주 세련된 패키지의 원두가 두봉 들어있었습니다.
마리아주 커피의 원두였는데요.눈에 확띄는 패키지의 로리킷잉꼬앵무 먼저 맛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블랜딩이긴 애석하게도 핸드드립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추천 레시피를 따라 하리오로내렸습니다.
93도의 물, 19g의 원두, 325g의 물로 225mL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100초동안요.
잔에 가득담아 한모금 마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살롱드봉의 마카롱도 함께요.
어느 한 맛 튀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네요. 볶은 견과류 느낌이 잔잔하게 나면서 달작하네요.
바디감도 적당하고 뒤따라오는 산미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염두에 둔 블랜딩이락 그런지 핸드드립으로는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네요. 제 드립실력이 다 못끌어내는지도 모르지만요.
다음번엔 에어로프레스로도 내려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