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기는 미국의 인텔리젠시아나 스텀타운, 최근에는 핸섬커피 같은 미국의 크고 작은 로스터리들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개인적으로 북유럽의 커피 시장을 더 좋아합니다. (사실 미국은 다녀온 적이 없어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유명한 커피 컬렉티브 (The Coffee Collective) 바리스타에게 추천 받아서 KAFFE BAR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도 흔히 말하는 카페 골목 같은 곳이였습니다.

라마르조코 리네아에 말코닉 조합입니다.

커피는 컬렉티브의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머신은 그렇다치고 그라인더가 컬렉티브는 코니컬버인 로버인 반면에 이 곳은 말코닉 플랫버를 사용하고 있네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추출양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컬렉티브에서 마셨던 것 보다 이곳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여러 종류의 와인을 잔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커피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BAR의 형태인듯, 한잔에 36크로네면 대략 36*200 = 7200원 정도네요,.

인테리어는 심플합니다, 저 의자 불편해 보이는데 의외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는,

뭔가 정돈되지 않은 저 의자들, 우리나라 카페에서 저러면...손님들 싫어할꺼 같습니다.

북유럽 카페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주인과 손님 느낌보다는 친구와 친구 느낌(이건 아마 문화 때문인듯)이 드는게 참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화를 만들고 싶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 전에 우리나라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하나씩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