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커피 추출을 성가시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그라인더의 뭉침현상입니다. 커피 파우더가 그라인딩 되면서 뭉치게 되면 물을 균일한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채널링이라는 불균일 추출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그라인더 회사들은 클럼핑(Clumping)이라고 불리는 뭉침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많은 커피 매니아들은 뭉침 현상을 사용자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가느다란 바늘로 휘저어 뭉침을 없애는 WDT 방법등을 고안해오기도 했죠.
영국의 한 커피포럼의 유저가 근래 뭉침 현상을 잘 해결한 그라인더로 알려진 미토스 원의 방식을 간단히 구현한 D.I.Y 방법을 포스팅 했는데, 결과물이 꽤나 그럴듯 합니다.
미토스 원의 토출구 구조 : Clump Crusher
튜닝의 이름은 Anti-Retention Static-Eliminator 입니다. 그라인더 챔버 내부의 잔량을 줄이면서도 정전기나 뭉침을 없애준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인데, 줄여서 A.R.S.E 모드라고 부르는군요. 해당 유저는 체아도(Ceado) E37s 모델에 적용했지만 다양한 그라인더들에도 적용이 가능해보입니다.
알미늄 맥주캔을 Tooth 형태로 잘라 토출구에 장착하는 방법인데, 현재 3번째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었군요.
기본 Flap 형태의 토출구 구조에서 D.I.Y 된 이후 그라인딩 영상을 첨부합니다. 한번 도전해보실만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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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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