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사샤세스틱이 2015WBC에서 OCD를 들고 나온 이후로 보편화 된 디스트리뷰션툴. 그 전엔 레벨링 툴이라고 해서 나이프 형태의 도구가 더 일반적이었죠 아마. 수북이 쌓인 커피를 다지듯이 썰거나 여러방향으로 밀어주며 탬핑 전 수평을 맞추곤 했었습니다.
WBC를 봐도 디스트리뷰션툴을 쓰지 않는 바리스타의수가 현저히 더 적을 정도로 결과물에 있어 디스트리뷰션툴을사용하는게 더욱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태핑을 선행한 후 디스트리뷰션 툴을 사용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문득 현장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분들이 디스트리뷰션툴을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1. 사장님이 안사줘서
2. 작업동선을 줄이기 위해서
3. 결과물에 차이가 없거나 부정적이어서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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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로스터 화이트 컬러SJN이라는 표현이 재밌네요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보이는 레벨링 툴은 뭐예요?
장난 삼아 써본 건데 웃으셨다니 다행?이네요ㅋㅋ
음.. 비밀입니다!
살까말까 고민 했는데 방금 그냥 지르고 왔습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디스트리뷰션 툴을 쓰지 않는 상위랭커들도 있었고, 딱히 개인 점주들이 필요성을 몸으로 느낄가 싶네요.
10~20만원대의 가격인데, 그걸로 인해서 커피맛의 일관성이 높아진다면... 큰 투자는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꼼꼼한 레벨링과 태핑을 매번 해야하는 수고로움도 비용으로 환산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저도 커피를 오래하지 않았지만 커피에 대한 큰 관심도가 떨어지는 일반 대중적인 카페에서는 이런도구가 있는지도 모르는 곳이 다 수 일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차이점과 이점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안쓰지 않을까 싶네요.
커피에 관심이 많고 좀 더 좋은커피(?) 자신이 지향하는 커피에 이런 도구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면 안살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전 안가지고 있지만 사무실에서 제가 내려마시는 커피에도 적용하고 싶을 정도니, 제가 카페를 했다면 아마 꼭 갖췄을것 같아요 ^^
효과를 잘 모르겠습니다..... 손을 한 번더 움직이긴 하는데....
평소에 탬핑전 어떤 작업하세요? 손으로 레벨링?
네 전 간단히 손으로 작업하는데, 요새는 이런게 위생으로 크게 다가오다보니 좀 꺼려져요
그래서 위생적인 면에선 레벨링툴을 사용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확실히 사용한것과 안한것의 차이는 관능평가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투자비용이 아깝지가 않죠
단지 쇳덩어리 값이라고 생각하면 고가라 여겨질 수 있지만 효용을 생각하면 말씀하신 아깝지 않다는 표현에 공감합니다 :)
ocd나 다른 디스트리뷰션툴 의 사용목적은 사용하면 더 좋은 샷이 나오기위함이라기 보단,
항상 일정한 샷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꺼같아요.
인스타그램 소크라틱커피 정보에 의하면 ocd 사용했을때와 사용하지 않았을때 연속샷들의 tds 와 수율을 비교해보면 툴을 사용한 샷들이 훨씬 일관성이 있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 대신 평균 tds나 수율은 비교적 떨어집니다.
ocd를 개발한 샤샤 세스틱 역시 인터뷰에서 일관성을 위해 만든것이라고 이야기하고있구요.
즉 툴을 사용한다고 수율이 높아지거나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항상 일관된 추출을 위한것이죠.
매장의 상황이 여러명의 바리스타가 돌아가며 샷을 뽑는 상황이거나, 사용하시는 원두가 적은 변수에도 쉽게 맛이 변하는 상황이라면 툴을 사용하는게 의미가 있겠죠?
가격이 비싸서 알리바바 나 국내 쇼핑몰에서도 2~3만원대 저렴한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으니 구매하셔서 사용해보시다가 카페쇼나 할인이 있을때 사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싸요 커피용품들 ㅜ
디스트리뷰터툴의 사용 목적은 일관성이 맞습니다. 실세로 샤샤세스틱과 직접 물어보고 서로 테스트 한 결과 TDS는 수치정보 정도로 알아두는게 더 좋다는 의견 입니다. 한 예로 도수가 높은 술이 정말 좋은 술인가? 라는 물음에서 시작 하면 될 듯 합니다. 수율이 높은 커피가 관능평가에서 맛과 밸런스에서 뛰어난가? 라는 물음에는 항상 그렇나는 대답이 날 올 수 없을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숫자와 정보를 제외하고 이 커피가 맛이 있냐 없냐 여기서 시작해야 할 것 입니다.
상황에따라 사용하기도 하는데, 직원이 많거나 러쉬가 긴 매장에서는 일관성때문이라도 사용하는게 좋았네요
그쵸 역시 일관성!
3년 째 세인트앤쏘니 사의 BT툴을 사용중입니다.
일정 깊이 이상까지 디스트리뷰터를 빼내서 쓴다면 그에 맞는 조정도 당연히 필요하더라고요.
탬핑보다 더 많은 이해와 더 많은 경험이 축적되면 정말 재밌는 도구입니다.
계속 쓰다보면 의존도가 높아진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로인한 결과물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3. 결과물에 차이가 없거나 부정적이어서 - 요 부분에서 디스트리뷰터를 쓰냐 안쓰냐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툴 자체를 1cm 이상 돌출시켜서 사용하면 마치 누테이션 탬핑을 한듯한 효과가 있어서 추출 지연효과가 뛰어납니다. 다만 이게 의도가 담기지 않는다면 오히려 굉장히 지저분한 컵을 만들게 되더라고요
뉴테이션 탬핑이라 ㅎㅎ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한때 열심히 했었는데요 ㅎㅎ
툴에 대한 개인적인 tds 테스트는 태핑으로 어느정도 수평을 잡고 bt툴 > 탬핑 이 가장 안정적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근데 오차범위가 크고 작고의 차이라서 현재는 거의 대부분 가볍게 손으로 태핑(수평) 탬핑매트 태핑(부피압축?) 후 탬핑으로 마무리합니다
오가는 직원이 많은곳이나 인원이동같은 사항이 많은 업장이라면 오차범위가 적은 툴을 사용해서 최소한의 일관성을 바란다면 최고의 툴이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툴보다는 개인의 루틴(툴을 사용하든 안하든 )이 일정한게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역시 1번이 큽니다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
일관성이 가장 주되지만 쓰다보면 편리함 면에서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그치만 저 혼자 일하는 매장이라면 다시 재고해볼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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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임을 먼저 밝힙니다ㅎㅎ
1. 사장님이 안사줘서..
2. 효용성이 크게 없다 느껴서..
두가지 이유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1. 의 경우는 SJN의 의지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고..
2. 의 경우 레벨링 툴이 맞닿는 상부 표면만 다듬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관심 보이는 레벨링 툴이 있긴 있습니다마는.. 위에 언급한 툴은 OCD 같은 대중적?인 툴의 언급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