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수입된 윌파를 접했을때 의문은 바이브레이션 펌프를 쓰는것에서 생겼습니다. 유럽에 비해 20% 주파수가 빠른 한국에서는 특별한 설계를 하지 않았다면 바이브레이션 펌프에서 생산하는 유속도 빨라지게 될 것이고 추출 시간도 단축될것으로 생각했는데.... 히팅 방식에 따라 빠른 유속때문에 온도 역시 유럽에서 사용 할때랑 다를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밀하게 유럽에서 사용할때랑은 다른 셋팅이라고 봐야겠죠. 냉정하게 모카마스터랑 비교를 해보자면......
개인적인 의견이였구요. 저도 직접 1대 1 비교하지는 못했는데 예전에 NewWave Coffee Roasters 에서 함께 접했던 느낌은 기술적으로는 제가 말한 것 처럼 물이 좀 빨리 분사되었어요. 물론 드리퍼에 잠금 벨브가 있어서 그것만으로 큰 변수라고 보기는 어렵기는 합니다. 모카마스터는 물이 가열되면 그 힘으로 분사가 되는데 그차이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분이...^^;
실례 절대 아니죠~ 여러번의 테스트를 한건 아니라서 확언 할수는 없지만 9분 정도가 같이 테스트를 하였는데 공통적으로 Wilfa가 선명한 산미와 클린한 후미, 밸런스가 좋다고 해주셨고 MocaMaster는 단맛과 묵직하고 부드러운 텍스쳐가 좋다고 꼽아주셨습니다. 총평은 윌파가 깔끔하나 좀 가벼운 느낌이었고 모카마스터는 바디감이 좋았지만 약간 쓴맛이 났습니다. 분사되는 모습이나 여러모로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테이스팅적인 측면만 밝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