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이번 주 뉴스레터 메인 기사는 비료 이야기입니다.
맞습니다. 농사지을 때 사용하는 그 비료입니다.
농사 규모가 커질수록 비료의 역할은 중요해지는데,
이 비룟값이 최근 폭등하고 있네요.
근 10년동안 최고가를 찍거나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르고 있어
가격상승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비룟값이 상승하게 된 배경은 복합적인데요.
곡물가격 랠리가 이어지면서 농부들의 비료사용량이 늘었고,
물류비 증가, 비료 원료 공급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문제는 비료가 생산이라는 근본적인 단계에서
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일단 생산비용이 올라가고,
생산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심화되면 애그플레이션이라 부르는
농산물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거죠.
그렇다면 커피는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라틴아메리카 농부들은 이전보다 3배나 비싼 가격으로
비료를 구입하고 있고, 이마저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브라질 농부 중 1/3 정도는 비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브라질은 이미 서리와 가뭄으로 인해 3-40%의 손실을 입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비료공급 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과 이후 생산 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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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