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려하지만
이성과 감성이 타협이 안되네요..
로스팅납품 없이 브루잉으로만 카페 운영하고계신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브루잉으로만 유지하기에는 매출적으로나 고객층이 더 적을텐데 유지하기에 어떠신지요..
머릿속으로는 머신을 같이 해야하는걸 아는데
하고싶은 컨셉은 브루잉으로만 마음이 가네요..
1인, 15~20평 소규모 매장 구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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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바리스타 고민 같이 해주실분.답변 감사드립니다.ㅠㅠ 손님분들께서 15-20분 기다리시는거 보면 굉장히 커피를 잘 하시는 걸로 생각됩니다 ㅎㅎ 초면에 매우 실례되는 질문입니다만...그럼 납품은 안하시고 매장 매출로만 유지 가능하시나요?
필터 온리 컨셉도 나쁘지는 않은데, 한국에서는 그래도 아메리카노 찾는 문화가 있어서 소형 1그룹 머신이라도 있고 없고 차이는 좀 날것도 같네요
저도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를 더 많이 주문하게 되는거 같아요
1인 매장이면 아무리 온도맞는 포트 준비해놓아도 손님에게 주문받고 손님에게 나가기까지 최대한 빨리해도 5분 그 이하는 안되요. 에스프레소음료 아메리카노 주문받고 나가는데 까지 2분 걸립니다. 만약 아메리카노4잔해도 8분 정도로 내드릴수 있어요. 브루잉 4잔들어온다짧게 잡아도15분이상 걸리겠죠 중간중간 손님들 요청도 들어주기 힘들구요.
다인이 일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셔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아무래도 필터만으로 운영하기에는 상권이나 손님 대응이 제한이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약간 간과하던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머신이라해야하나 기계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스벅에서 오늘의커피 내리는 기계 있어요. 원론적으로는 커피메이커 기계인데, 브류잉 생각하시면 차라리 그런 커피메이커식 기계알아보시는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업장을 운영하지 않고 그저 단순히 개인의 의견이니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제가 카페를 이용할 때 소규모 매장이며, 브루잉만 판매하는 곳을 갔을 때 정말 심심치않게
주문한 메뉴를 받는 입장에서 메뉴가 정말 느리게 나온다는 불편함을 느끼게 될 때가 자주 있습니다
물론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기다릴 순 있지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특성을 벗어나 기본적으로 내가 주문한 음료가
내가 생각한 예상시간보다 더욱 느리게 나온다면 아무리 맛있다한들 그 부분에선 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메뉴를 제조하시는 분도 굉장히 힘들어하고 버거워보이시는데 그 분의 컨디션이 걱정스러웠습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3인 이상 매장에서도 몰리는 시간 대에대기시간이 길게 발생하는데 쉽지 않죠. 뭐 어떤 작업 환경을 세팅하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드립만 하는 매장들 중 잘 되는 곳도 본 적이 없으며, 폐업한 지인 분들도 계십니다. 시장 흐름 상 그리고 핸드드립이 과연 더 고객수요가 있을지도 생각해보세요.
브루잉 카페에서 꽤 일해봤는데.. 몸이 의외로 고됩니다
하물며 1인이면 진짜 병나실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브루잉특성상 파트타이머도 굴리기 힘들텐데 원두가짓수도 한두개가 아닐텐데 그것도 다 로테이셩관리 해가면서 하면 빠듯할겁니다
커피가 주 여야 한다면 매우 말리고 싶고
디저트와 커피외의 음료를(밀크티, 차, 에이드) 더 많이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추천한다 추천하지 않다고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쓴이님 처럼 브루잉컨셉으로 매장을 생각하는 바리스타중 한명입니다. 대중화된 메뉴인 아메리카노 즉 에소류는 사실상 배제할 순없죠. 그래서 저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해서 저만의 커피를 만들고 거기에 더하고 저만의 컨셉+커피, 분위기, 인테리어로 손님들과 소통한다는 걸로 카페를 구상하고 운영해간다는 걸로 이미 생각하고 카페 창업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머나먼 이야기지만요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저는 이 카페를 창업하려는 건 브루잉의 고정관념을 깨려는 겁니다. 비싸다, 느리게 나온다. 이런건 어쩔수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이용해 커피 관심있는 분들, 처음 접하는 사람들, 여유를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 등 이런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라서 (카페가 맘에 안들고 커피도 맛없고 느리게 나오면 안가면 그만이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저는 이렇게 할 생각이라 뭐.. 저는 이렇습니더. 주변에서는 뜯어 말립니다. 잘하시는 선배 바리스타, 커피 잘하시는 친한 사장님 등 다 안될거 같다고 하지만 이 말은 해주시네요 너가 경험 해봐야 얼마나 힘든지 알거고 잘 해보라고 잘 할수있을거라고요. 요즘 커피 특성상 메뉴도 중요하지만 말그대로 갬성 즉 인테리어, 분위기, 잔 등이런게 좀더 끌려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니 그걸 더해서 해보시고 좋은 커피, 서비스, 소통 까지 더해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참고만 하세요 ㅎ (그리고 브루잉카페에서도 일도 했었고 로스터리 안하고 원두납품받아서 일하는 곳이요)
와.. 마인드 진짜 멋지시네요!!! 빈말이아니라 이런 분이 운영하는 카페에 간다면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듯 합니다. 대부분의 바리스타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만 몸소 실천하는건 매우 어려워 하는게 현실이네요.. 저도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러 생각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카페라는게 내가 표현하는걸 대중들이 선택하는 거고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밥벌이가 되어야 유지가 가능하다보니 브루잉은 나중에 제 스스로의 규모가 커졌을때 챙기는 방향으로 결정 했습니다ㅠㅠ
내가볶은 원두에 대한 이해와
컨디션파악 상미기간유지
재고및 소실량에대한 리스크
서비스마인드
공간에서 풍기는 전문성이 뒷받침이되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고객이 알고 먹어주러오는것도 극히 일부에요 ㅜ
간만에 블랙워터이슈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다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것 같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로스터리, 납품, 1구 머신과 함께 브루잉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규규잉 님의 고민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아직도 고민 중이시라면 댓글 주셔요 :)
현재 브루잉 매장운영하고 있습니다. 머신없고 라떼는 콜드브루로 하고있어요, 혼자 운영하고 점심피크때만 와이프가 도와주는데 피크타임이 있다면 혼자는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푸어중에 결제할수도 없고 하다보니 피크때는 사람이 있어야 하구요 ㅎㅎ 정말 브루잉매장이 하고 싶으시더라도 라떼종류나 논커피 간단하게라도 준비해야하는게 현실은 맞습니다ㅎㅎ 수입자체는 다행이 지역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직장 다닐때 보다는 좀 낫습니다만 여러잔 내리다보면 몸이 고되긴 합니다. 100잔넘게 내리는 날은 등이다 쑤시더라구요, 카페경험없이 제가 좋아서 시작한 매장이고 전혀 안되서 배달알바뛸 각오까지 했지만 생각보다는 흐름이 좋습니다. 뭐든 직접 해보시기전까진 모릅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맞다고 생각하면 그 판단을 구체적으로 계산해서 밀고나가심이 고민보다 좋을 것 같아요!
제 지인이라면 뜯어말릴테지만 본인이 정말 하고싶으면 하세요. 돈 욕심없으시면 더욱 추천하고요. 머신쓴다고 무조건 잘되는것도 아니고 덜 망할뿐인거죠. 결국은 글쓴이님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달렸어요. 하시다가 나중에 머신놔도 문제는 없어요. 빚이 없으시다면 처음해보는거 여유롭게 차근차근해보세요. 빚을 가지고 하신다면 플랜B를 미리 짜놓으시구요. 결국 잘되면 행복한거고 망하면 좋은 경험했다치시면됩니다. 중요한건 정신력과 체력이에요. 월세 공과금 등 각종 고정비와 카드값압박속에서 올지 안올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리는게 진짜 지옥이거든요. 쨋든 화이팅입니다.
브루잉컨셉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미커피 처럼 디저트 페어링이 잇다면 모를까요..
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생각하시고 어떤 머신을 쓰거나 어떤 값을 받을지를 결정하세요!
상권에 따라 다를거에요
저는 동네상권 7평 필터온리 카페 운영중입니다
15-20평이면 테이블 개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푸어스태디 같은 머신도 안쓰실거면 혼자는 힘드실거에요
테이블 세개짜리 운영하는데도 테이크아웃이랑 몰리면 설거지도 못하고 15-20분씩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운영하고자 하는 비슷한 컨셉의 카페를 최소 다섯군데 이상 다니시면서 장점을 제외하고 단점만정리해서 다시 고민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