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안녕하세요. 32살 바리스타입니다.
마지막에 일하던 매장의 경영 악화로 인해 권고 사직된 이후로는 실업급여와 간단한 점주님들 컨설팅 두세군데 도와주고 다니다가
이제 재충전 후 다시 재취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업계환경 자체가 그렇지도 않기도 하니 많은 고민이 드네요.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카페는
연봉 3000에 월6회휴무인 매장입니다. 3층까지 있는 루프탑이고 책임자로 있는 분이 사장님의 딸이라서 따로 관리자는 필요가 없는 곳이구요. 3층까지 있는데 비해서 평수가 그리 넓지는 않은 곳입니다. 주말 일매출(300이하)정도.
나름대로 세미나나 강의도 들으러 다니고 대회도 몇번 경험해보고 이루고 싶은게 많아서 커피 능력은 키워왔지만 막상 현장에 뛰어들면그저 그런 공간들이 많은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조금 돈을 적게 받더라도 마음에 드는 공간을 좀더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저 정도의 조건인 곳을 현실적으로 조금 다녀보는게 좋을까요?
동종업계의 선후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ABOUT ME
주6회 휴무긴 하지만 조건이 그렇게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현재 계약 임박단계에 있는것으로 보이니 현재 그곳에서 근무 하시면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봉에 조금 더 욕심이 나신다면 점주님과 매출에 대한 옵션계약을 추가로 의논하시면 어떨까 싶고요. 컨설팅 업무도 해오셨으니 매장 운영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매출 하락에 따른 급여 조정까지 포함 된 공격적인 옵션계약을 제안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창업전까지는 돈이 최곱니다..
현재 다른 대안이 없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근무하시면서라도 계속 다음 스탭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바리스타로 일하시는게 원하시는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원하시는 매장에서 근무하기 위해 취업공략(..?)을 하시면 돟을것 같고.., 정 연이 닿지않는다면 아예 만드시는 방향으로 잡는것도 좋지않을까 합니다.(물론 쉽게말할 사항은 아니지만..)
꼭 바리스타가 아니더라도 커피와 연관된일을 업으로 하신다면 커피관련회사(생두수입 및 원두제조.장비수입 및 장비제조.카페메뉴 R&D.이미 경험하셨던 컨설팅.커피나 카페괸련 광고회사나 어플회사같이 카페를 대상으로하는 회사들도 있더군요)쪽으로의 방향도 고민해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당
저도 돈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안 바쁜 매장은 최저 줄거고.. 아니면 직원 안쓰거나
5년차에 30대 초반이시면 슬슬 창업 준비를 고려해보시면서 일자리를 구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본인의 계획이 어느정도 마련이 되면 돈을 모을지 경험을 더 쌓을지 어느정도 결정에 도움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