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시 레터 73호가 발행됐습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하루 늦은 오늘 발행됐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내 유통 중인 생두 단가표, 그리니시 리스트! 9월 둘째 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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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산지소식은 중미지역(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입니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중미 지역에 허리케인 피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허리케인 시즌이 끝나는 11월까지는 예의주시해야겠지만 말이죠. 

올해 커피 수출량이 목표치에 이르지 못했지만 

내년도 수확량은 긍정적입니다. 

강수량, 일조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측되고, 

커피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농부들은 좋은 수익을 기대합니다. 

다만 폭우가 내린 일부 지역에서 녹병 발병 소식이 전해졌네요.

한 비영리커피 기구에서 전체 커피생산량의 32%가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멤버십인 상위 8개 사의 산지로부터 구입한 225만 톤을 추적했고, 

이 중 125만 톤의 커피가 지속가능한 것으로 식별됐습니다.

(4C, Certifica Minas, Fairtrade, Rainforest Alliance 등의 인증 커피)

미국에서는 재생유기농업으로 생산된 커피가 유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재생유기농업은 토양을 갈아엎지 않고 덮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토양생태계를 보호합니다. 

땅을 갈아엎고 화학비료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은 지속적으로 생산성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던 멕시코에서는 2010년부터 연구를 해왔고, 

재생유기농법을 도입하면서 두 배 이상의 생산량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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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에서 기대되는 뉴스가 전해졌는데요. 

엘살바도르는 한때 33만 톤의 커피를 수출하던 국가였지만 

기후변화와 녹병이 퍼져나가면서 커피생산량이 급감했죠. 

2018년에 수출한 커피는 7만 4천 톤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엘살바도르 정부는 커피숲의 기후복원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녹병에 강한 품종을 생산하고, 스마트 농업기술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첫 국가 공인 옥션 내셔널 예멘 커피 옥션, 

COE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 태국 등 다양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https://bit.ly/3eBcuyg

[그리니시 레터 vol.73]

예멘 첫 내셔널 옥션, 첫 재생유기농 커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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