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일부 원두에서 추출 후 어느정도 식었을 때 맛의 인텐스가 너무 강해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럴 때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비율은 1:17정도의 비율로 추출하고 있고, 마셨을 때 크게 과소 혹은 과다의 느낌이 아니긴 한데 식을 수록 신맛도 신맛이지만 농도감이 좀 너무 강해서 끝까지 마시기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모든 원두는 아니고 일부에서)

이럴 때 어떤식으로 조절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식어서 향미들이 어느정도 강해지더라도 끝까지 편하게 다 비워낼 수 있게 추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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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회원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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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day

2023-07-12 18:11  #2179224

분쇄도를 좀 풀어서 마시기 편하게 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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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u 작성자

2023-07-12 18:51  #2179263

@Anotherday님
단순하게 시기만 하다랑, 농도감이 진하면서 좀 신맛이 강하다랑 다르게 접근해야 할까요?
1차원적으로 생각해서 분쇄도를 풀면 신맛이 올라간다 라고 생각하니까 분쇄도를 푸는게 맞을까 어제 고민을 한참 했었습니다ㅠㅠ
어쨌든 과소추출의 뉘앙스로 신맛이 강하다기 보단 농도감이 많이 강하게 나온 것 같은데 일단 분쇄도를 풀어서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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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day

2023-07-12 19:06  #2179285

@zzu님

분쇄도를 풀어서 추출했을때 산미가 좀 튄다면 물 온도를 조절해 보시거나, 비율이 문제가 아닐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원두양을 줄여서 전체적인 맛을 약하게 해 주셔도 좋을거 같고 추출 과정에서 수율을 높이는 동작들이 있다면 그런 동작들도 고려해서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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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u 작성자

2023-07-13 23:59  #2180280

@Anotherday님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 참고해서 그런 뉘앙스를 느꼈던 원두들은 다시 추출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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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밍

2023-07-12 20:12  #2179325

개인적으로는 바이패스를 조금 더해주면 후반에도 넘치지않고 마시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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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

2023-07-12 22:41  #2179413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따뜻한 커피가 식어감에 따라 당연히 마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과하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도에 따른 맛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인데요 식었을 때도 맛있는 커피를 내리신다면 아무래도 따뜻할 때 임팩트가 살짝 부족하게 추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셨을 때 과소 또는 과다 추출이 아니라고 말씀주셨는데 내린 직후가 아닌 식고 나서 첫 모금을 드셔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한모금을 기억하고 식어감에 따라 맛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같은 음료의 온도가 다르게 들어오기 때문에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식고나서 마신 첫 모금조차 부담스럽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과다 추출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숫자로만 작성되는 TDS와 추출수율보다는 작성자님의 결과물이시기에 기준의 잣대를 작성자님이 가지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추가된 의견은 작성자님처럼 열정을 가지고 본인이 내린 커피를 계속 마시고 평가하다 보면 아무래도 잘하고 싶기에 부정적인 부분만 계속 보이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부담스러움의 의견이 작성자님의 의견이시라면 다른 고객분들이나 지인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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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u 작성자

2023-07-14 00:06  #2180297

@Cys님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말씀 하신대로 제가 다른 매장을 방문해서 커피를 마실 때는 '아 이런 점이 참 맛있다'라는 포인트를 찾기 마련인데, 참 제가 내려서 마신 커피는 어떻게든 쥐 잡듯이 단점을 찾아내려는 경향이 있는 걸 말씀 하신걸 듣고 나니 불현듯 떠오르네요
주변에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면 같이 칼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은 여쭤볼 만한 분이 옆에 안 계신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아무튼 좋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커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이 생길 때 까지 혼자서라도 열심히 연습해 두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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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

2023-07-14 15:29  #2180605

@zzu님
누군가는 질문자님의 커피가 완벽하고 영감이 떠오르게 되는 그날이 기다리겠습니다 
아 이미 그런 커피를 하고 계실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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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go

2023-07-14 23:13  #2180810

여러차례 나눠붓지 마시고 원푸어 레시피나 짧은 회차로 잡아가는 건 어떨가 싶습니다.

저도 처음 접할땐 4~5차 푸어를 했을때 농도가 짙거나 식었을때 부담스러울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였는데

푸어 회수를 줄이고나니 해소되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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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u 작성자

2023-07-15 12:31  #2180987

@gazago님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추출 비율이 높다보니 여러차례로 나누어서 푸어하는 방식으로 추출했는데 이 부분을 한번 조정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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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eee

2023-07-17 00:09  #2181715

최대한 정직하게 내려보세요

원푸어로 천천히 선 그어가면서 해도 되고,

물줄기 약하게 천천히 떨어트리면서 추출하셔도 되고, 별거 아니지만 물줄기를 정직하게 잡아서 추출하면 생각보다 플랫하게 추출되어서 20g 1:16 ~ 1:17 정도로 뽑아내면 산미톤 강한 원두 아니면 식어도 무난하게 넘어갑니다 정직하게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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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2023-07-17 17:25  #2182231

추출 시간 조정 or 레시오비율 줄이고 가수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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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든 제이콥을 사용해봤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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