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정한 도징량

일정한 탬핑강도

일정한 추출량을 맞췄을때 

큰 편차없이 추출시간에 맞게 이뤄지는데

러쉬시간 즉 추출을 30개50개 이상씩 연속적으로 추출할때 위에 말한 추출루틴을 다 지키셨음에도

추출시간이 1분이 넘어가는 거라면 머신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우선 제 시각에서는 도징량의 오차범위가 너무 넓은 것 같습니다! 같은 분쇄도여도 18g 이냐 20g 이냐에 따라 추출 시간이 비슷하게 추출될 수도 혹은 전혀 다른 추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전혀 다른 추출 시간을 갖기는 합니다..)

또한 러쉬의 정도에 따라 그라인더 발열도 달라질 것입니다. 발열로 인한 칼날 팽창 여부에 따라 분쇄도가 미묘하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도징량의 오차범위가 넓은 상태에서 분쇄도의 미묘한 변화는 더 큰 차이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우선 도징량 오차범위부터 좀 줄여주시고 그럼에도 너무 긴 추출 시간이면 분쇄 조절을 그 후엔 장비 점검을 해보시면 어떠실까요

물론 모두 동일하고 일정한 패턴으로 추출했다는 가정 하에 말씀드립니다 :)

미토스 원으로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머신 문제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러시타임이 2시간 이상 길어지는 매장인가요?

저는 미토스원을 하나 더 번갈아 사용하므로써 이 문제를 해소 했습니다.

보통은 실내온도가 올라가면서 혹은 그라인더 열이 올라가면서 추출속도가 빨라지지만

고열이 계속되면 급격하게 느려지는 시점이 오게 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분쇄를 굵게 조절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순 있지만, 어느정도 러시타임이 해소가 되면 또 급격하게 빨라지고 맛도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러쉬가 잦은 매장에서 미토스는 힘들더라고요 뭉침현상이 있는건 아닌가요?

다른 그라인더와 다르게 미토스원은 추출이 점점 느려지죠

그거에 대해서는 아마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다른 그라인더는 열이 발생할 수록 미분이 점점 적어지는 반면 미토스원은 미분이 더 생겨서라고 생각합니다

분쇄도를 조금씩 풀어가며 사용하거나 도징 후 잠시 쉬었다가 도징하는 방법도 있어요

미토스원의 경우 도징량이 꽤 일정하기 때문에 세팅한 도징량보다 적게 담긴다면 그 만큼 분쇄도가 가늘어졌다고 판단하고 조금씩 풀면서 사용하거나 일정 범위 내에서는 담기는 대로 사용해보면서 체크해보세요

이렇게 해도 결국에 발열로 인한 향미 손실을 잡을 순 없고

가장 베스트는 그라인더를 두 대 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간당 100만원 파는 매장에서도 근무해 보았고, 작성자 분이 적어주신 머신 라마르조꼬 3gr 리네아 pb, fb80 슬레이어 등등
그라인더 메저로버s,일렉 미토스원 전부다 사용해보았고 지금도 사용중에있습니다.

몇가지 정도 추측해볼 수있는데

한가지는 포터필터 바스켓 문제, 18~20g사용중이면 ims 바스켓을 사용중이신가요? vst바스켓 사용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두번째는 그라인더 도저스크린 문제, 도징한 원두의 상태를 봐서 원두가 많이 뭉처있는 형태라면 추출에 영향이 많이 갈 것입니다. 도저스크린 교체도 주기적으로 꼭 해줘야 합니다. (그치만 도저스크린 문제로 추출이 1분가까이 갈 일은 극히 드뭅니다.)

세번째는 머신 문제, 정상적인 추출이 이뤄질때 세팅해두신 압력을 받는지 확인 해보셔야합니다. 보통 9bar 추출로 되어있을텐데, 추출시간이 길어질때 압력 게이지를 확인 해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머신 압력은 모터펌프로 수동으로 조절 가능하오니 가장먼저 만져 보야할 점이고, 정상 적인 압력을 받는다 하면 제가 봤을때는 업체 점검요청이 필요 할 것같습니다.

글쓴이의 글로만 추측해 보았을 때 제 생각은 머신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문제가 가장 커 보입니다. 이유는 연속추출이 걸리는 러쉬 타임만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그라인더 보다는 에스프레소 머신 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침 세팅때는 괜찮던게 러쉬만 치기 시작하면 길어지는건가요? 매일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게 맞나요?

열팽창, 두 번 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