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상황이 너무 많아 다 못 쓰지만

오늘 있었던 일만 간단히 써볼게요.


5월 초부터 공사는 시작됐습니다.

원래 있던상가가 빠지고 재정비하는 인테리어 기초 공사인데,

이 공사 담당 아저씨는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동네 오래된 인테리어 사장님)


주말인 오늘 4시쯤 드릴소리, 자르는소리가 벽을 통해 엄청 들려옵니다.

작은 매장이지만 모처럼 홀에 3팀이 있는 상황이었어요.


2~30분쯤 참고 참다가 공사 현장을 가서 "주말에도 작업하세요~?" 물어봤습니다.
개ㅅ...인테리어 아저씨 "왜 주말에 하면안돼?,하루종일 하는것도 아닌데 그래"

이런 말을 남기고 저 보란듯이 드릴질을 보여주더라고요..
이전에도 말다툼을 한적이 있어서 대충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은 됐습니다.
전혀 사과할 줄 모르고, 대화를 피하는 스타일.

제가 바라는건 별거 없습니다. 제가 뭐 공사를 막을 순 없는걸 잘 아니까요. 해야할 공사이고.
제가 바라는건 드릴 등의 소음이 있는 작업은 사전공지 및 작업소요시간 정도 그리고 최소한의 양해.

이정도만 있다면 건물주님한테까진 전하지 않았을텐데, 바로 전화로 알려드려 작업은 중지됐습니다.
그냥 작업이 끝날 타이밍일수도,,


뭐라도 제가 알고 있어야 참고를 하고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그럴텐데 매번 말을 안해주니 미칠 노릇입니다.
소통이 안되는데 어떻게 인테리어 일을 오래해왔지,, 


마음속에 감정들이 쌓여 썩기전에 이곳에라도 이렇게 한을 풀어봅니다...
속상하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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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3X호

2022-05-28 17:13  #1879187

기본적인 예의가 그렇게 힘든 걸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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