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SNS 에 올렸던 글 가져옵니다.


바리스타 직업이 대우받지 

못하는 이유


전문성의 결여라고 생각한다.


지식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할 것들이 부족하다


세팅 못 잡고 자기가 무슨 제품을 사용하는지 

모르고 부재료 어떤걸 사용했는지 물어보면

답변을 못한다 

그냥 관심없다는 이야기


기물 분해청소 못 해보는 사람도 많다


제과제빵만 하더라도 자기가 쓰는 

재료나 기구에 대한 부심이 상당하고

브랜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바텐더도 그렇지 않나)


커피에서 그런게 있던가

생두나 원두는 그렇다쳐도 부재료는?


직접 만든다, 유기농이다 등등만

제외하고는 못 본 것 같다


왜 그런것일까

기물은 그런대로 있긴하지만


다른 음식을 다루는 직업과 다르게

제조자가 손님에게

직접 결과물을 제공하는 특성을 가지는

직업군이다 물론 더 있겠음. 

사람 상대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가 중요한데 

지식에 몰두하는 경우도 많이 봤었다


어두운 표정에 핸드폰 보다가

손님응대 못 하는 경우도 보고

음성에서 진정성을 못 느끼는 일도 많다

그냥 기계같음 

힘들어 그럴수도 있겠으나 

조금은 돌이켜 볼 부분 아닐까


또한 맛을 아는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잘 익혀진 맛을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잘 안 익었는데 모르는 경우도 있었으며

잘 안 익은 원두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전제이고 배전도 높은 원두를 

커핑기준으로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는 답변을 

이 분야 전문가에게 받았다


무얼 의미할까


그리고 문서화 시키고 체계를 만드는

일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일의 효율도 늘고 더 큰 세계를 

바라볼 수도 있다


커피관련 업체에서 뽑을 사람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말 필요한걸

하는 사람이 적다


사업의 마음가짐이나 경영의 

마음가짐도 필요하고 

문서화해서 여러사람과 소통하던지 

정보를 공유해야하는데 

일이 제대로 안 된다고 한다

소위 기술만 뛰어난 경우가 그렇다


손님과의 소통은 중요하지만

그 원활한 소통의 배경에는 

전문성 확보가 가능해야 되는것 아닐까


한 분야를 파고든다는 것은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직업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공부하고

연습한다는 의미가 아닐지


이런 여러가지들이 쌓이고 쌓여

그대로 손님에게 노출되고 

그대로 평가된다


쉽게 접근 할 수 없기에 전문적으로 보이고

대우를 받는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은 직업이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진입장벽이 높아보이게끔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어갈지 이 부분을 고민해야한다


대우받고 싶다면 스스로 그만큼 

공부하고 연습하고 행동해야한다


백종원대표를 보더라도 다방면에서의 

지식과 경험, 운영 노하우들을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있어보인다


적어도 이 직업을 하고 있다면

손님에게 없어보이는 행동 하지말고

있어보이게 이미지를 만들어야하지 않을지


손님이 물어보면 얼버무리지 말고

TMI도 적당히 해주는게 더 있어보이고


P.S 손님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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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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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BEST

2020-03-31 09:17  #1208667

좀 더 원천적인 문제점을 들여다보자면, 혹은 위의 내용들로 귀결되는 이유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초중고 무지하게 공부하고 인서울 해서 학점 관리 하고 토익에 연수에 스펙 쌓아서 취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간절함이 결여되어있고, 그냥 커피나 해볼까 하는 마음에 접근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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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2020-03-31 09:17  #1208667

좀 더 원천적인 문제점을 들여다보자면, 혹은 위의 내용들로 귀결되는 이유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초중고 무지하게 공부하고 인서울 해서 학점 관리 하고 토익에 연수에 스펙 쌓아서 취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간절함이 결여되어있고, 그냥 커피나 해볼까 하는 마음에 접근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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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10:04  #1208698

@에이스님

그 부분이 크다고 볼 수 있기에

진입장벽 높일 방법을 많이 

찾아보는게 좋다고 보고

높아보이게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도 손님이 되는데

카페가서 없어보이는

행동들 보면 좋은 생각은

안 듭니다ㅎㅎ


우리들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서

지금의 결과를 만든것이라 반성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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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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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20:16  #1209151

@바리스타_냐옹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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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2020-03-31 11:32  #1208776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사실 적어주신 내용들을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시스템화 시켜서 제대로 된 직원교육을 시킬 수 있는 회사나 단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죠. 점차 전문성을 가진 회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커피업에 종사하는 인원들의 수준이 다같이 올라가기엔 아직 우리나라의 커피문화와 교육 수준이 너무 낮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커피문화가 태동하여, 1일 1원두커피를 마시게 된 한국인의  생활습관이 아직 15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15년전에도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셨던 분들은 정말 많이 없습니다. 맥심이 대세였던 시절이니까요.)


대충 배우고 분야에 뛰어들어, 대충 겪은 지식을 전파해온 첫 세대가 저물고, 

이제 열심히 연구하고, 커피하나 위해 밤을 새온 2세대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약이 국제적으로도 증명받고 있구요. 


앞으로 커피산업에 몸담은 우리들이 해결해 나가야할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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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20:16  #1209155

@Nobreaker님
꼭 넘어야할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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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L노대표

2020-03-31 13:01  #1208814

'손님은 보고있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이라면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할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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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20:17  #1209160

@BTCL노대표님
그리고 우리도 손님이 되고
은연중에 보고있다는 것을
꼭 새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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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moon

2020-03-31 13:49  #1208866

자연스럽게 말씀하신대로 하는곳들은 도태되는것 같습니다.

제대로 하는곳이 결국엔 지속가능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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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20:18  #1209164

@flowmoon님
실력이 힘이 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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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jaeuk

2020-03-31 15:27  #1208918

그만큼 할수 있도록 금액적으로 안정화 되어 있지 않은것도 한몫하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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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3-31 20:18  #1209168

@umjaeuk님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돈이 없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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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0-03-31 22:43  #1209249

저는 오히려 저런 분들로 인해서 더 성공할 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식업계는 치열하다 못해 전쟁터인데 커피업계는 오늘도 평온합니다.

다 맞는 말씀들이여서 젊은 바리스타 분들은 읽고 현재 일하고 계시는 매장, 회사에서 

조금 더 노력해서 더 높이 올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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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1 06:06  #1209483

@손안님
바꾸어 생각하면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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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ean

2020-04-01 00:11  #1209345

으어.... 정말 공감 됩니다.... 특히나 사용하는 부재료와 장비에 대한 지식의 부족....

장비가 어떤브랜드가 유명한지는 알지만 그게 왜 유명한지는 모르는 분들도 많죠.


예를 들면 라마르조꼬 좋죠. 유명하고 좋은 성능.... 근데 솔직히 추출로만 따지면 라마르조꼬 리니아나 심발리 m27이나

나오는거는 똑같잖아요. 그 추출 메커니즘의 차이라던가 혹은 기계의 어떤 부분이 다른지 대강이라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 솔직히 '왜 라마르조꼬를 선호하세요?' 뭃어보면 대답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봐요. '왜 말코닉쓰려고 하세요?' 물어봐도 어물쩡 넘어갈게 뻔합니다.(그 장비 브랜드들이 안좋다, 너무 고평가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왜 꼭 그것 을 써야만 하는지 타인에게 설명할 정당성을 본인은 가지고 있느냐를 알고 싶은거죠.)


너무들 쉽게 생각하는 각종 소스와 시럽과 파우더류, 그리고 각 브랜드별로, 라인업별로 가격대별로 나뉘는 구성 성분,함유량과 특징들... 그냥 남들 모닌쓰길래, 1883루틴 쓰길래 라는 진부한 이유는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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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1 06:07  #1209487

@hardbean님
맹목적인 이유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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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BEAN

2020-04-02 00:02  #1210228

작은 카페들 1세대를 시작으로

커피붐과 함께 많은 프랜차이즈와 개인커피샵 등장

But, 여기가 문제였죠 카페가 보기엔 이쁜 사업이고프렌차이즈가 많이 등장함에 따라 진입장벽이 낮아짐

초과포화가 현상으로 인기없는 카페는 점차 사라지는추세

그리고 이젠 점점 실력있고 맛있고 개성있는 카페들이 살아남겠죠

점점 좋은 상품을 내놓을 것이고, 그것을 고객들은 맛보면서 꾸준히 더 좋은 상품을 원하고 찾게 되면서 개인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나 주관도 뚜렷해지겠죠

이를 통해 제 견해로 앞으로의 커피산업 전망은 바리스타와 손님과의 커피를 통한 교류 및 그에 따른 홈카페라고 봅니다

결국 저희의 역할이죠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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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3 14:15  #1211673

@MELOBEAN님
힘을 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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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2020-04-02 09:25  #1210489

여러 야기되는 문제들이 언젠가는 자리를 잡겠지요?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3 14:15  #1211677

@Nathan님
꼭 자리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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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소

2020-04-02 14:36  #1210729

다시 한 번 뒤돌아 보는 글이었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3 14:16  #1211681

@커소님
저도 적으면서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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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_SSONG

2020-04-02 15:37  #1210793

"손님은 보고 있다" 마지막 글이 정말 와닿는 말인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들이 와닿는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하이엔드 제품을 지향 하라는 것이 아닌

적어도 내가 쓰고 다루는 도구들, 그리고 내가 내리는 커피에 대해 

최소한 왜 라는 이유가 설명이 수반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진입장벽이 낮아 그런것일지도 모르나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를 탓하기에는

풀어야할 숙제와 노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3 14:17  #1211686

@HUN_SSONG님
꼭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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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익은곰

2020-04-09 11:38  #1216163

언젠가 브랜드 가치에따라 살아남거나 도태되겠네요

그날을 위해 준비를 해둬야겠습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9 13:53  #1216233

@덜익은곰님
실력있는 사람들이 살아남아야합니다
화이팅!!!
profile

주느

2020-04-09 16:00  #1216330

“손님은 보고있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제가 손님일 때에도 그 말대로였구요.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09 17:32  #1216388

@주느님
그럼요. 직업이기에
더더욱 보게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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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프레소

2020-04-13 11:54  #1219987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아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인한 통찰력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관심' 그거 하나면 되는데 개개인의 업무기여도는 천차만별이니, 정말 사람이 중요하단 걸 새삼 느낍니다. 작성자님과 근무하는 분들은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부럽네요^^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14 08:54  #1220816

@박에스프레소님
관심
참 중요한 단어를 이야기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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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2020-04-17 22:42  #1224121

전문성의 결여.... 진짜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19 18:40  #1225232

@최재성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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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HONG

2020-04-18 19:26  #1224628

전부터 최근까지 쭉 고민하던 부분들이었습니다.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많은 바리스타와 업계사람들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19 18:42  #1225237

@Joe.HONG님
잘 풀어가야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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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gge

2020-04-22 17:13  #1227840

일을 직접 하면서 느끼고 또 노력하고 있지만, 이 글을 읽으니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22 18:23  #1227892

@hygge님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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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우스1932

2020-04-24 13:59  #1229575

통찰력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바리스타들이 가치를 높이려면 본인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합니다. 좋은 바리스타가 되기위한 필요 역량들이 있겠죠... 전문성, 서비스정신, 소통능력, 센스, 임기응변능력, 스트레스 통제능력, 체력, 포용력, 리더십, 등등...다차원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저 많은 요소들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만약 전문성만 갖추었다면... 바리스타를 하면 안되고 엔지니어나 연구자가 되는게 맞습니다.  자동차가 엔진만 훌륭하다고 좋은 자동차가 되는 것은 아닌것처럼 바리스타도 커피만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필수 역량을 모두 갖춘 완벽한 '완전체 바리스타' 라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 '완전체 바리스타'가 시장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시장의 원리란 수요 공급의 원칙에따라 가격(=가치)가 정해지겠죠. 이런 '완전체'에 대한 수요가 있을까도 의문이지만 수요가 있다면 그 많은 바리스타 들 중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희소성을 가진 '완전체' 바리스타는 업계최고 대우를 받을 것입니다. 문제는 '업계최고' 대우...가 대체 어느정도 줄 수 있는데? 라는 것이겠죠. 특히 다른 산업과 비교해서... 

그런데... 이 '완전체'가 어떤 수익을 얼마나 창출해 내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커피시장의 한계... 완전체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든다고 한잔에 10만원을 받을 수야 없잖겠어요? 한잔에 5천원 내외의 커피를 하루에 몇잔을 만들 수 있을건데요... 하루에 수백잔씩 내린다면... 1년만하면 burn-out되어 하기 싫어 질 것입니다. 그럼 이분이 재능이 뛰어나니... 직접 커피를 내리지 않고... 업계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그럼 이분이 계신곳에는 실력있는 바리스타들이 있을 필요가 없겠죠. 이런분을 모실 수 있는 곳은 대형 카페일 것이구요. 알바생만 20명 넘는... 이 알바생들이 하루걸러 하루 무슨일이 있어 펑크내고... 그만두고... 이 '완전체' 바리스타님은... 인력관리하다 우울증 걸릴 것입니다. 이 '완전체'가 실제 일을 하기보단 상징적 '브랜드'로서 가치를 만들면 폴바셋 같은 브랜드파워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럴려면 '자본'이 필수적으로 있어야겠지요.

제가 극단적인 가상의 예를 들었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구조적으로 커피시장은... 특히나 커피 산업에서 supply chain의 가장 끝단에서 소비자를 상대하는 바리스타에게 좋은 급여를 줄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에서의 직원이 훨씬 급여가 높은데...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 힘든 상황을 바리스타의 역량으로 극복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모든게 커피시장 자체가 혼란스럽습니다. 집에서 노느니 멋있어보이는 카페차려 로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분, 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장에서 은퇴하며 은퇴자금으로 차린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를 하다 커피업계에 발을 들여 놓긴 했는데... 제대로 커피의 매력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할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직업이 되어버린 바리스타... 경쟁력 없는 카페, 경쟁력 없는 바리스타...가 금방 도태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시장은 점유하게 되어 서로 모두가 힘든 상황을 만들면서 버티기 게임으로 바뀌는 것이지요. 제가 바라건데... 양질의 커피문화에 제동을 거는 저가 커피시장, 철학없는 프랜차이즈 모두 사라지고 제대로 된 커피문화가 자리잡게 되면 자연히 바리스타가 살 수 있는 좋은 시장 환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살아남아야겠죠...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4-26 16:18  #1230941

@더하우스1932님

글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자기가 직업으로 삼고있는 일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들에 소홀히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온터라 아쉬움이 많았기에

직업에 대한 진중함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profile

RIRISTA

2020-05-19 17:15  #1250104

아직은 손님의 입장이지만 확실히 와닿은 이야기네요.

profile

블루커피 작성자

2020-05-20 17:18  #1251088

@RIRISTA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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