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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EMP Coffee Grinder 'El Molino' from The Nordic World of Coffee Gothenburg 2015

2015-07-07

3TEMP Coffee Grinder 'El Molino' from The Nordic World of Coffee 2015

최근 커피 그라인더 필드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눈에 띕니다. 올해 스웨덴 고덴버그 국제 전시장에서 6월 16-18일까지 개최된 The Nordic World of Coffee Gothenburg 2015에서도 다양한 커피 그라인더들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주목받았던 그라인더 가운데에는 이미 블랙워터이슈 웹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말코닉 EK43 리미티드 버전이였습니다. 이 제품은 말코닉 브랜드를 소유한 Hemro Group 부스에서 Matt Perger와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만 리미티드로 판매될 거란 소식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제품으로는 전시장 북동쪽에 위치한 노르딕 로스터리 카페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발견한 3TEMP社의 Mill이란 의미의 '엘 모리노(El Molino)' 그라인더였습니다.

△ Fresh 모드로 그라인딩하는 모습

엘 모리노 그라인더는 스페인의 작은 그라인더 회사인 Markibar의 퀴노아 시리즈 그라인더의 연장선으로 개발된 ASPE 그라인더를 스웨덴의 스페셜티 커피로스터 Drop Coffee의 알렉산더 루아스(Alexander Ruas)가 개발에 참여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로 바리스타들의 편의를 위해 3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바리스타 모드(BARISTA)
후레쉬 모드(FRESH)
패스트 모드(FAST)

바리스타 모드는 미리 세팅된 도징량 값에 따라 그라인딩되고, 버튼을 누르면 바스켓에 담기는 방식이며, 후레쉬 모드는 온디맨드 방식(On demand)과 비슷하게 포타필터를 홀더에 대고 원하는 만큼의 커피를 도징하는 방식으로 하단 그라인더 트레이에 하리오 V60 스케일을 빌트인할 수 있어 실제 그라인딩 직후 포타필터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스트 모드의 경우에는 프리-그라인딩 방식으로 도저 타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쁜 매장에서 미리 그라인딩을 해놓고 회전율을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모드이다.

기존의 커피 그라인더들이 도저 타입과 온디맨드 타입으로 나뉘어 선택해야 했지만 3TEMP의 엘 모리노 그라인더의 경우에는 모드를 선택하여 원하는 방식대로 그라인더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티탄 코티드된 버를 사용하여 2톤 가량의 커피를 그라인딩할 수 있다.

블랙워터이슈 컨텐츠팀

제보: bwmgr@bw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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