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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로 건축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를 30%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2023-08-24  




커피 찌꺼기로 건축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를 30%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호주의 한 연구 팀은 매립지에 버려질 수 있는 커피 찌꺼기를 첨가하여 콘크리트를 30%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RMIT 대학교)의 연구팀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유기 폐기물을 가열하는 열분해 공정에 주목했다.

커피 찌꺼기를 350°C(662°F)의 저에너지, 무산소 환경에서 바이오차(Biochar)로 전환한 다음 콘크리트 혼합물에 첨가했다. 연구팀은 바이오차 첨가제가 실제로 콘크리트를 강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이오차(Biochar) :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coal)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신조어로 식물(커피 찌꺼기)의 잔재물을 최대한 산소를 적게 하는 조건에서 350도 이상의 고온으로 열분해 시킬 때 나오는 까만 물질을 뜻한다.


"우리 연구의 시발점은 대량의 커피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라고 RMIT 박사후 연구원 겸 수석 저자인 라지브 로이찬드는 말합니다. "유기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다량의 온실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커피 폐기물을 기존 콘크리트 혼합물의 모래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자연 환경에서 천연 모래의 개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원의 유한성과 모래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지속 가능한 모래 공급을 유지하는 데는 중요하고 장기적인 과제가 있었다."라고 RMIT 교수이자 공동 저자인 지에 리는 말한다. 이어서 그는 "순환 경제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유기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모래와 같은 천연 자원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이 연구는 호주에서 매년 약 75,000톤의 커피 폐기물이 발생하며, 호주 카페의 93%가 사용한 커피 찌꺼기를 폐기물 처리장으로 보낸다는 2020년 연구를 인용했다.


 관련 논문 보기

The decomposition of organic waste going to landfills produces methane gas, wh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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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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믐맴믐

2023-10-12 11:50  #2230272

굉장히 반가운 뉴스네요, 커피찌거기 문제에 대한 고민이 이렇게 훌륭하게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