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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CA Expo】 아토모(Atomo) 분자 커피, 커피가 들어 있지 않은 커피 선봬

2024-04-25  




 

아토모(Atomo) 분자 커피, 커피가 들어 있지 않은 커피 선봬


전세계 기후 변화가 커피의 생산 지형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이 시점에 대체 커피제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식품 기술 스타트업인 아토모(Atomo) 커피입니다. 아토모 커피는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원두를 분자 수준까지 분석하여, 커피의 맛과 향을 재현한 제품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은 앤디 클라이치와 재럿 스톱포스와 식품 과학자, 화학자들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연구 개발 이후, 북미의 크라우드 펀드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2019년부터 1,1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아 "커피 없는 커피"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nick brown. daily coffee news.com. 아토모 파우더는 대추야자 씨앗, 라몬 씨앗 및 기타 천연 성분이 포함된 제형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시도는 과거 유럽에서 보리, 치커리 뿌리, 호밀을 볶아 만든 커피 대용품과 비슷한 접근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2050년까지 커피 재배에 적합한 토지가 전세계에서 절반 이상이 줄어들고, 더운 날씨로 인해 커피 기후가 해충, 병충해 및 기타 위협에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 커피 수요는 그와는 반대로 증가하고 있죠. 이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소수로 한정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SCA Expo 2024 현장에서는 커피 로스터와 아토모 커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부스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커피 체인 블루스톤레인 커피와 아토모가 협업을 통해 커피 대체제를 선보인 것이죠. 


ⓒnick brown. daily coffee news.com, 아토모 파우더


아토모 파우더라 불리는 이 제품은 이미 4월 22일부터 6개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블루스톤레인 10개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형태 베이스의 메뉴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후 8월부터는 콜드 음료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토모 파우더는 현재 대추야자 씨앗, 라몬 씨앗 및 기타 천연 성분이 포함된 제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애틀에 오픈한 공장에서는 연간 약 400만 파운드의 아토모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이 실제 커피와 얼마나 유사한지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제품이 커피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시장의 커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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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

2024-04-25 20:21  #2349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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