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에서 실키한 밀크 폼의 라떼를 즐길 수 있을까. 최근 캠핑의 유행과 더불어 많은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커피 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블랙워터이슈에서는 아웃도어에서도 완벽한 한잔의 라떼를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툴을 소개한다. 현재 카페뮤제오가 공식 수입하고 있는 와카코의 에스프레소 추출 툴과 벨맨의 스티밍 툴 스토브탑 스티머다.
홍콩에 본사를 둔 와카코(Wacaco)의 미니프레소는 POD 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그라인딩 된 커피와 캡슐 모두를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휴대용 그라인더와 함께 아웃도어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의 마이프레시 류의 질소 충전식 카트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손아귀 힘만으로도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7.9기압 정도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에 조금은 미치지 못하지만, 아웃도어에서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라는 점으로도 꽤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 펌프 주입 압력 보다 훨씬 작은 힘으로 리스트레또에서 더블샷까지 13~28회 정도 손아귀힘만으로 추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79,800원. 공식 수입원 ㈜카페 뮤제오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벨맨 스토브탑 스티머는 홈카페와 아웃도어에서 실키한 밀크 폼을 얻기 위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팀 압력만큼은 아니지만 폼을 만드는데 시간이 소요되는만큼 보다 실키한 밀크폼을 얻을 수 있으며, 200만원대의 에스프레소 머신인 브레빌 BES900 시리즈의 스팀 퍼포먼스와 유사한 품질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89달러. 국내 발매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