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8-10-03
보틀에 적혀진 숫자는 추출 시간으로 1-24시간까지의 추출 시간 범위를 갖는다고 한다. 성분은 여느 브루잉 커피와 마찬가지로 커피 로스터가 로스팅한 커피와 정수된 물 뿐이다. 기본적으로 추정 가능한 추출 방식에 대한 가설은 엘릭서를 구매시, 함께 동봉되는 상자에 음원(Music이라고도 하고, Sound-wave라고도 함) 정보가 있다는 점을 보면 최근 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파동에 의한 추출, 그 중에서도 음악에서 나오는 파동을 가지고 추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아래 링크는 엘릭서 홈페이지)
실제로 카페인의 양 역시 추출 시간에 비례하는데 5-10시간의 경우 차 한 잔 정도, 11-15 시간 정도는 에스프레소와 동일한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이상은 브루잉 커피 정도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실제 엘릭서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는 맛에 대한 정보는 지금까지 어떤 음료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지만 커피임을 느낄 수 있는 맛 즉, 유일한 맛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제임스 호프만의 리뷰를 보면 기본적인 맛의 복합성이나 아로마 등 향미, 풍미를 구성하는 요소에 있어서는 미약하지만 텍스쳐와 마우스필이 좋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엘릭서가 현재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유명 로스터들과의 협업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 애호가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점점 스페셜티 커피의 화제거리가 적은 만큼 다양한 추출 방식으로 선보이는 커피의 새로운 메뉴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유통기한은 제조 후 1개월로 Best before date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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