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뉴스
2015-12-01
보다 개성있고 차분한 느낌의 드리퍼를 찾으신다면, 롱비치의 드립셋 "Ximeno"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두 점토 공예가, Sarah Alonzo 와 Clay Wood 는 기존의 드리퍼들의 기능성에 더해 점토 공예가 가지는 심미적인 요소를 결합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드리퍼와 서버가 통일된 디자인을 갖춘 점토 드립셋 "Ximeno" 가 탄생했습니다.
지메노는 기본적으로 칼리타 웨이브의 페이퍼 필터, 지노 페이퍼 필터와 호환이 되며, 하단이 평평한 형태의 드리퍼 구조와 하나의 추출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롱비치는 지메노 드리퍼가 일반적인 굵기 보다 살짝 굵은 분쇄도의 커피 추출에 가장 최적화 된 구조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단에 위치한 4개의 릿지들은 공기 채널을 형성해 원활한 추출 흐름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는군요.
실제 추출 방식 역시 칼리타의 웨이브 필터와 유사한데, 실제 사용 리뷰를 보면 케멕스 정도의 굵기의 추출에서 가장 큰 장점을 보인다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또한 점토 재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세라믹 재질의 드리퍼들 모다 물리적으로 열의 전도성이 더 낮아 추출시 추출수로부터 낮은 열 손실을 보인다는 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지메노의 경우 점토 재질로 제작이 되지만, 정교한 제품 퀄리티를 위해 드리퍼의 내부는 금형 제작으로 완성이 되며, 외부는 수제작을 통해 고유의 독특한 질감을 구축합니다.
시중의 기성 페이퍼 필터와 추출 방식을 고스란히 적용하기 때문에 지메노 드리퍼만의 독특한 추출 매커니즘은 다소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만, 수제작 형태의 점토 드리퍼가 갖는 개성에 매력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관심있게 지켜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지메노 드리퍼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에 있으며, 펀딩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시 내년 5월경 대량 제작과 함께 배송 될 예정입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longbeachdripper/ximeno-from-long-beach-dr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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