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 3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알카리니티, 경도, pH이다. 흔히 중탄산염 수치로 측정되는 알카리니티는 커피의 산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높은 알카리니티 수치는 커피를 밋밋하게 만들 수 있다. 경도의 경우에는 커피의 성분을 더 잘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높은 경도는 지나친 성분 추출로 커피의 긍정적인 맛 뿐 아니라 부정적인 맛까지 추출하여 떫고 날카로운 느낌을 갖게 할 수 있다. pH에 대해서는 오른쪽의 링크로 대신한다.[우리가 커피를 위한 물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의 이해⑵ ― 물의 pH와 버퍼] 아래의 내용은 비비엠 공식 수입원인 ㈜채운베스텍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위의 관능 평가는 모두 파푸아 뉴기니의 풀리 워시드 아라비카 커피를 대상으로 진행한 관능 평가로 다른 종류의 커피로 진행했을시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비비엠 이탈리아에서는 위와 같은 관능평가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물에서 찾고 있다. 실제 전통적인 에스프레소 머신의 경우와 직수되는 소량의 물을 사용하는 테크닉의 경우 아래와 같은 수질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위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낮은 알카리니티와 낮은 경도 그리고 높은 pH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산미를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중탄산염이 더 적기 때문에 산미를 보다 활발히 표현할 수 있으며, 추출력을 담당하는 경도 성분이 적절히 유지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맛을 위주로 추출이 된다는 경향성을 주장하려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커피엑스포 ㈜채운베스텍 부스에서 실제 테크닉 모델의 수질과 추출 결과물의 표현이 어떨지 경험해보는 것도 서울커피엑스포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