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제가 카페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집에서 본격적으로 브루잉과 센서리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에서 핸드드립용으로 분쇄 주문해서 브루잉 연습을 하다보니 원두의 향미가 약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동그라인더를 구매해보려고 하는데 유튜브를 보면 웬만한거는 다 20~50만원까지 가는데 아직 돈이 그만큼 없어서 10만원대 그라인더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가 전동그라인더 중 나도나도, 엔코 등등이 있던데 선배님들은 입문하실 때 어떤 전동 그라인더를 구매하셨는지 의견 묻고싶습니다.
조금더 보태서 바라짜 엔코 강추합니다. 10년 다 되어가는데 잔고장 하나없습니다. 편하고 힘좋고 내구성좋고.
10만원대면 페이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성비가 좋고 고장도 없어서 집에서 사용하시기에 좋아요!
저도 바라짜 엔코 3년 째 사용 중입니다! 다른 그라인더를 영입 예정이라 이제 손이 많이 안갈 것 같긴 하지만
고장도 거의 없고 청소도 편한 편이라서 그정도 가격대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싶은 웰메이드 그라인더입니다
우선 전 페이마 추천을 적게하는 편입니다.
10년전 창업할때도 사용했고, 선물도 두번이나 드려본 입장입니다.
정말 오래된 기종이고, 분쇄면적이라던지 미분이 붙는 현상이라던지 다양한 이유로 최신모델과 비교했을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건 사실입니다.
바라짜 앤코는 정말 홈카페 분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거 같아요. 유튜브에도 가성비로, 그리고 댓글이나 그라인더 관련 질문에 빠지질 않더라구요. 전 바로 높은 단계 그라인더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다.
그래도 10만원 선으로 쳐다보시는거면, 핸드밀이 아닌이상엔코가 답인거 같기도해요.
장비빨이 꽤 크게 있다고 생각하는 영역입니다.
오드, df64, 니체그라인더 수동에 코만단테/레드클릭 구매후 사용해보고, 물론 상업용그라인더도 많은걸 경험해봤지만 정말 가격이 올라가는덴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곧 펠로우에서 코니컬버 버전 그라인더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외국에는 정말 합리적인 가격인데(195달러) 한국에 들어오면 가격이 많이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합니다! 몇달을 더 버티면서 모으다 좋은걸 사시는걸 추천하는 입장이에요
디자인 적으로나, 또 바리스타라면 상업용 그라인더랑 바라짜 엔코랑 비교하기엔 퀄리티차이가 너무 차이나는건 자명하거든요
10만원대면 핸드밀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c2, jpx, k6 등등 10만원대 전동 그라인더는 브루잉용, 센서리용으론 적합한게 없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