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이 시국에.. 정말 고민이네요..


저희 매장은 나름 비교적 위치도 나쁘지 않고

개인 매장 치고는 현재상황에서도 나름 선방 중이라고 생각합니다..(일 매출이 100~200사이 입니다)


문제는.. 사장님의 마인드인데.. 


코로나는 비말 감염이죠...


근데.. 매출 떨어졌다고 아끼자고... 컵홀더 재활용합니다...

딱 봐도 깨끗해보이면.. 무조건 재활용입니다...


돈 내고 드시는 손님들께 죄송한 맘이 없나..

어떤 사람이 만진건지 알고.. 재활용하는지...


일회용품만 이러면.. 그려려니 합니다..


사이즈에 따른 음료는 가격차이가 나죠..

특히나 에이드...

레귤러던 라지던.. 탄산수는 1캔입니다


근데 어찌 음료 나가냐구요?ㅎ 라지는 얼음을 더 넣어요ㅎ

돈내고 먹는건데... 얼음값 더 받나봅니다.. 더 큰 사이즈라.. 탄산수 한캔 까서 더 붓는 순간.. 아깝다고 합니다.. 가격 올랏다고.. 190미리 한캔과 베이스 100그람 정도..나머지 다 얼음 펌핑이죠...


저희 매장만 이런가요?


손님께 아까워하고.. 기본 위생관념도 없는 이 매장..

계속 다녀야할까요...


이직이 어려워 버티는 중인데.. 고민 많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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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9567310

2020-04-09 10:02  #1216102

참 속상하는 일이네요. 

사실 현상황에서 바리스타 개인이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인 직장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 마음속으로 '잘못됐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직장생활을 유지하는건 계속해서 마음에 짐이 될거에요. 


일을 유지하면서 이직을 고려해보시고, 다른 직장을 찾아보며 퇴사를 준비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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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1402850

2020-04-10 00:29  #1216683

사이즈 업이 되는데 같은 양의 탄산수라...손님들도 아실것 같은데 장사가 잘되는게 신기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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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3701044

2020-04-13 21:59  #1220537

저도 비슷한 사장이랑 일을 했었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결국에는 제가 잘리고 말았습니다

근데 막상 잘리고 나니 오히려 후련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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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5522674

2020-04-13 23:13  #1220574

다른곳 알아보고 확정되면 옮기세요 ㅜ 요새 진짜 구직이 너무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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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2호

2020-05-23 14:43  #1253489

사장님... 코로나가 왜 이지경인지 모르시나요.... 정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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