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호주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온 12년차 바리스타입니다.
저는 대회나 어떤 바리스타가 유명하고 누가 어떤 대회에서 수상을 했는지 어디서 일하시는지 등등
그런 가쉽거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연스레 알게되는 몇몇 분들이 있기야 하지만
대회에도 나가볼 생각이 아예 없고
누가 뭘 잘하는지는 제가 알아서 무슨 도움이 되나싶어서 말이죠...
한국에 와서 크게 느낀 점은 그런 분들이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면
마치"커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분위기?가 저변에 깔려있더라구요.
커피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제 커피인생에도 그다지 도움이 안되지만
그 사람들의 유명세를 꼭 찾아봐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그저 그사람들을 무시하고 제 길 가면 되는 일일까요?
청렴결백한 대회…수상자… 안타깝군요. 2022년, 이제와서 댓글들을 다시 훑어보며 변한것이 없는 시장이 애석하군요
몰라도 돼요~ 그냥 보여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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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맛있는 커피로스터리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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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페너 크림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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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페 이직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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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ㅇㅋㅍ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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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나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지향하는 커피에 대한 생각이나 인생이 있는데 정도를 지키지않고 유명세를 따라가다보면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유명한 분들은 일종의 선배(?) 또는 이정표(?) 라고 생각해요. 그 분들의 커피를 마셔보고 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서 배울 수 있는게 있다면 배우는 것도 좋지만, 단지 유명하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지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자신을 지키면서 배울 수 있는 건 배우고 스스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면 모를까 단순히 유명한 것을 쫓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