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가 좋아서 40대에 제 2의 직업으로 바꿔보려 합니다, 로스팅의 세계는 꼭 처음 필름 카메라를 현상했을때의
두근거림과 가슴 졸임이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그런 느낌을 간만에 느끼고 보니 푹 빠져서 kca 1급 2급 sca 로스팅 ,부루잉 이렇게
자격증을 따고 보니 코로나의 여파도 있고 나이가 많아서 아무대도 일할데가 없네요 참 막막해져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바리스타의 연봉도 너무나도 최저시급이고 이래서 다들 자기 가게를 작게라도 차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게요 요즘 너무나 다들 힘드네요 시기가
맞아요 나이가 무슨! 인생은 한번뿐임다! 저도 삼십대 중반에 시작했음다!! 우리 힘내보아용!!
프랜차이드 중에 나이 안보는 곳도 많아요 동네 개인카페도 찾아보면 어린 친구들 보다 연령대 있는 직원들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각각의 장단이 있겠지만, 프차는 체계가 잘 잡혀있어 재고관리나 청결 위생, 좀 더 체계적으로 업무를 익힐 수 있겠지만 손님들이랑 좀 더 친근하게 이야기 나누거나 메뉴 개발을 해본다거나 하는건 힘들겠죠 개인카페의 장점은 손님 응대에 있어 좀 더 프리한 점, 사장님과 의견만 맞다면 메뉴개발까지 해볼 수 있겠지만 사장님들이 소위 돈 벌려고 그냥 차려둔 경우 님 처럼 자격증 공부까지 해가면서 좀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약간 사장님을 가르쳐가며 일해야 할테고요....! 저도 자격증 많이 취득하고 적지 않은 돈과 시간 투자하였지만 실무와 자격증의 갭 차이는 넘사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네 실무와 자격증의 갭차이를 알고 싶지만 일을 해봐야 알기때문에 점점 이상만 추구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도전에는 나이보다 용기가 필요하죠. 화이팅!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좋다고생각해요! 멋있으십니다
위에 다들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셨는데요. 현실적인 덧글도 필요해보입니다.
40대라도 경력이 없으시면 최저시급을 벋어나기란 어려울 것 같아요.
자기샵이 아닌이상 필드에서는 더더욱 서리한파일듯 합니다.
꼭 좋아하는 걸 업으로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있는데 구지 이쪽으로 업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냥 말리고 싶네요. 취미는 취미로...ㅎㅎ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인 듯 싶어서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저도 커피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했지만 막상 매장에서 일을 하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기회가 잘 없네요. 그래야 좀 돌아가는걸 알고 카페라도 차리고 할 텐데 말이죠. 그냥 책이나 유튜브에 있는 영상으로는 한계가 있고요. 저도 그렇고 글쓰신 분도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정말 요즘 어렵네요 이말밖엔 할말이 없어 보입니다,
나이는 체력만 받쳐준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것같아요
저의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로스터로 일할것인지, 바리스타로 일할 것인지 본인의 성향을 파악해서 준비하시면 되고, 막상 필드에 들어가면 그 회사에 스타일이 잘 맞는지, 직원간의 의사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커피공부는 업무를 하는데 있어 확실히 이해를 쉽게 도와주긴 하지만 객관적인 이론과 다르게 실무는 주관적인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오픈마인드로 얼만큼 포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본인이 실전에서 배우고 느끼면서 발전해 갈 수 밖에 없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는것 같아서 ㅠㅠ
그래도 꾸준히 준비하시고 노력하시면 좋을 성과가 있을겁니다 도전하시라는 것에 한표 드립니다!
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왠지 공감이 되네요
현재 업으로 커피를 하고 있는 40대입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실무경력이 없는 40대를 고용할 업체는 없습니다. 주위지인들을 통한 인맥을 이용하지 않고선 최저시급은 커녕 무급으로 써주는데도 없을껍니다. 정확한 나이를 모르지만 차라리 청장년사업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창업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현재 다른일을 하고 게시다면 투잡식으로 천천히 준비하셔서 본인 가게에서 부딪히면서 실무능력을 키우는게 나을듯하네요.
현실적인 조언도 중요하겠지만,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다고 너무 가차없이 말하시는것 아닌지...? 저는 20대이고 학원에서 여러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한 사람이고, 자격증이 취업에 중요한 요소는 아니란 것 알고 있지만 그저 배우고 싶어서 학원 갔고요 현실적으로 창업 외로 배울만한 장비 시설 환경 갖춰진 곳이 학원아닌지요? 그리고 전 이왕 돈 들인 김에 보다 확실한 동기부여와 목표의식 위해 자격증까지 취득했네요. 막상 취업해보니 자격증 때문에 제가 매장에 합격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 하기 위해 수업 외로 연습하고 공부하고 학원 수강생들끼리 스터디 모임 가지며 탐구한 시간들이 제가 취업하는데 큰 자신감을 주었기에, 자격증이 쓸모없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더구나 40대 나이로 취업 제약이 있던 분에게는 학원이라는 장소가 큰 도움이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이 학원 다니던, 제2의 직업 찾아 오신 30-40대 분들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정적이었고, 그렇게 해서 취업 하신분들 많네요 대기업 사내카페부터 프랜차이즈 카페, 동네 개인 카페까지요. 나이 많다고 저자세로 면접 보지 마시고, 20대들 1년도 안되게 이직하는 젊은이들 보다 더 낫다고 자신감 가지시고 취업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코로나라 취업이 더 어려워졌을뿐, 안될것은 없습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원래 가졌던 직업에 비해 바리스타 월급은 반드시 한계가 있다는 것, 벌써부터 월급이 걱정이시라면 다시 한번 이 직업에 발 들이는 것 고민해보시라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일’ 이라고 표현한 것은 작성자님의 그동안의 노력과 본인의 일에 투자해온 노력을 폄하하려고 쓴 것이 아니라 ‘40대 채용 할 업체 없다’고 단언하신 것을 보고 그리 표현한 것입니다. 제가 본 경우, 제 주위에 겪어본 경우가 불과 1년 사이에도 꽤 되는데 없다고 어찌 단언하시는지.ㅎㅎ 그리고 처음 댓글에선 그렇게 단호하게 40대 채용할 업체 없습니다. 하시더니 뒤에선 프차 제외 개인카페가 그럴거라고 말 바꾸시고ㅎㅎ
저는 제가 자격증 협회 사람도 아니고, 무엇보다 제 채용 이유가 자격증 ‘덕분이었다’고 판단하지도 않기에, 그런것으로 기분 상할 일은 없구요^^ 자격증 취득을 했던 ‘과정’내에서 제가 열심히 탐구하고 그로인해 새로운 일에 이직하는데 있어 필요했던 자신감이 저한테 더 중요했지, 그 종이 자체가 중요했던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취득한 자격증 저는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제 경험 부족하고 뛰어난 실력자들 많은 업계 내에서 부족한 실력 가진 것 무엇보다 제 자신이 너무도 잘 압니다. 작성자님의 인생 전체를 평가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응원 하든 말든 그건 쓰는 사람 마음이긴 하지만, 그저 우리 매너 갖추면서 얘기하자는 겁니다. 다시한번 제가 쓴 댓글을 읽어보았는데, 작성자님이 어디서 어떻게 일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궁금하지도 않은데, 제가 평가할 이유가...있을까요? 굳이 표현하자면 블랙워터이슈 공지에도 나와있듯, 배려있는 언어 쓰자고는 했지요.
그리고 50대 취업하신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취업 하셨고요. 인맥으로 취업하신 것 아닙니다. 대기업 계열사 사내카페와 의류업체 브랜드 홍보용 카페 취업 되신 분도 있었고요. 학원 분위기상 알아서 수강생분들이 취업됐다고 연락을 하여 저 또한 알게 되었네요. 학원 다닌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요.
물론 나이가 있는 경우 취업이 어렵겠지만, 댓글 남겨주신 분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40대 나이어도 뽑는 업체 있긴 있더군요. 어쩌면 자격증의 갯수가 중요했던게 아니라, 기존 직업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노력한 열정과, 자신감, 그간의 사회생활로 얻은 사람 상대하는 능력을 더 우선하는 업체들이었겠죠. 특히 커피가 주가 아닌 서브 개념으로 카페를 차린 회사들은 분명 나이 있으신 분을 선호하는 것을 보았고, 제가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 잠시 있던 카페에서 퇴사하며 인수인계 해드린 신입바리스타 직원분도 20대 자녀 있는 50대 주부셨구요.
역시나 또 평가... ‘일반적인’카페는 대체 뭔가요? 만약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브랜드 홍보용 카페가 연령 제한 없이 40대 에게도 취업문이 열려있다면, 그 작은 경험이라도 하고 싶은 분들에겐 도움 되지 않겠습니까? 남의 말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시기 전에 정보 전달은 정확히 해주세요. 본인은 이미 알고 계셨으면서, 왜 남한테는 잘못된 취업 정보 전달하고 계십니까? 취업이 나을지 창업이 나을지는 질문글 올린 작성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요. 창업률 1위 폐업률 1위가 카페업이라는데, 다짜고짜 창업 하는 것 보다 1-2년이라도 남 밑에서 일해보면서 경험 쌓아보고 이 일이 정말 내가 제 2의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지 판단하고자 좀 힘들지만 그런 맘으로 취업 하신 분들 이야기 듣고 말씀드리네요. 그리고 취업 전선에는 언제 뛰어드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때와 또 지금은 다른법이고, 하다못해 별다방 중장년층 취업 프로그램 올 8월에 나왔는데요? 그런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답변 주셔야하지 않겠습니까?
계속 20대가 어리니 뭐 어쩌고 저쩌고ㅎㅎ 네 저 어린데 뭐 어쩔까요. 여기가 무슨 강연장입니까? 남한테 댓글 다는데 나이 따지게. 님한테 훈수 받으려고 이 사이트 들어와있는 것 아닌지라,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답 댓글도 사양하겠습니다.
화이팅하십쇼~!잘될거에요~!
좋아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저도 서른이 넘은 나이에 커피가 좋아져서 커피 쪽으로 전향을 했는데, 나이가 조금 걸리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어느 직업이든 나이가 걸림돌이 아닌 게 있을까요? 같이 힘내죠!
좋아하는 일에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요 ㅎㅎ
좋은 소식 생기실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