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대부분 ek43을 사용하시던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 ..ㅠㅠ
탄자니아랑 ek43 비교사용 해보면 차이가 큰가요?
200만원대에서 브루잉용 그라인더 추천 부탁드려요..
댓글 3
탄자니아는 날에 나사를 박지 않은 그라인더입니다.
저는 늘 그라인더 날에 나사가 박히는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미 날 구조에 따라 입도 분포가 달라지는데
여즉 최근 기술력으로도 날에 박힌 나사를 못빼낸건지 의아했었거든요.
그 박힌 나사 자리를 온전히 분쇄에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품질의 그라인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탄자니아란 그라인더를 높게 평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탄자니아보다 버 사이즈가 큰 ek43이 나왔고 날 사이즈에 따라 입도 분포에 차이가 있으니 같은 날 사이즈 대비 나사가 안박힌거라면 탄자니아겠지만 ek43이 날 사이즈가 크고 구조 자체도 훨씬 섬세하여 아직까지 ek43을 대체할 그라인더가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Kr804중고 추천드려요 충분히 130~180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어요. 둘 다 사용해본 결과 비싸고 무작정 버가 크다고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작성자님의 브루잉 스타일이나 커피취향에따라 많이 달라질거에요. 커피는 최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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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 디팅804 같은날
EK 가 왜 좋은지부터 아시면 좋겠지만 그걸 아시는분이면 이런 질문들도 안하시겠죠?
EK를 쓰는 '많은' 이유중 하나는 에스프레소가 가능하고 디자인이 이뻐서입니다.
그라인더가 커버해주는 커피맛은 실제 커피를 추출하는 바리스타가 '잘 추출할수 있다' 라는 가정하에 되는거고, 질문자분이 어느정도 레시피 바꿔가면서 잘 하실수 있는정도면 어느걸 쓰셔도 잘 쓰실수 있습니다.
200만원대로 구하시면 정확하게 예산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상태 정말 좋은 디팅804나 EK43도 중고로 구매하실수 있어요. 가능하시면 발품 팔아서 중고로 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